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양향토사



곤양향토사

1. 사직단(社稷壇)   본래 사직은 사직의 사(社)는 혈족 집단에서 지내던 제사의 중심 대상이었으나, 혈연사회가 무너지면서 토지신, 농업신으로 받들어지게 된 것이고, 직(稷)은 곡물신을 의미한다. 백성은 땅과 곡식이 있어야 살 수 있다. 따라서 사직은 나라살림의 원천이 되고, 나라의 흥망을 좌우하므로 곧 국가이다. 종묘(宗廟)가 나라를 세우고 이끄는 왕실을 상징한다면 사직(社稷)은 나라를 상징하므로 예전에는 나라의 안위를 종묘사직으로 표현하였다.   본래 사직은 중국에서 전래된 것으로서 전국시대 이래 사와 직이 하나로 합하여 토지와 곡물을 관장하는 토지신으로 받들여졌다. 이에 따라 나라가 새로 서면 천자나 제후(諸侯)가 단(壇)을 세워 먼저 토지신과 곡물신에게 제사를 드려왔다.   우리나라에서는 고구려때부터 기록이 보이며, 조선시대에는 한양으로 서울을 옮긴 태조 3년(1394)에 사직단이 처음 세워지고, 점차 전국의 주(州), 부(府), 군(郡), 현(縣)에도 설치되었다. 그리고 해마다 정월이 되면 고을의 원님이 사직단에 나가 토지신과 곡물신에게 친히 제사를 드려 그해의 풍년과 고장의 평안을 기원하였다.   현재는 사직단이 없으나 기록에는 남아 있을 뿐이다. 제사일은 2월과 8월 첫째 정일(丁日)인 축시 전에 군수가 사직에 풍년과 민안을 기원하는 제사를 지냈다고 한다. 곤양 읍지에 의하면 사직단은 군 서2리(향교)에 있었다고 한다.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만족도 조사 민원신청  시장에게 바란다  조직도  공지사항  공고/고시/시험 
페이지 수정요청열기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