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조선시대(朝鮮時代)의 교육(敎育)   조선조(朝鮮朝)는 창건초(創建初)부터 고려말(高麗末)에 극심하였던 불교의 폐단을 없애기 위해 배불숭유주의(排佛崇儒主義)를 새 창도사상(創度思想)으로 강조하였다.   충효(忠孝)를 근본으로 하는 삼강오륜사상(三綱五倫思想)을 적극 장려한 결과 유교(儒敎)가 크게 발전하기 시작하였다. 11대 중종(中宗)때 지치주의학파(至治主義學派, 趙光祖)의 실천유학(實踐儒學)이 일어났으나 이 때 유학의 주류는 성리학파(性理學派)의 이론유학(理論儒學)이었다.   교육제도(敎育制度)는 서울에 성균관(成均館)과 사학(四學)이 있었고 지방에 향교(鄕校), 서원(書院), 서당(書堂)이 있었다. 과거제도(科擧制度)가 더욱 확립되어 인재 양성에 주력하였는데 결과적으로 개인의 입신양명(立身揚名)의 도구로 변하여 정상적인 학문(學問)의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이 되기도 하였다.   ※ 참고(參考)   ㆍ신라(新羅) 31대 신문왕(神文王) 2년(서기 682년)에 국학(國學)을 세워 35대 경덕왕(景德王)때 태학감(太學監)으로 개칭(改稱)함.   ㆍ수업연한은 9년이며, 입학자격(入學資格)은 15세 ~ 30세까지의 귀족자제와 일반평민의 자제   ※ ◦고려(高麗)ㆍ국자감(國子監, 國學)-3품 이상의 자제만 입학   ㆍ태학(太學)-5품 이상의 자제만 입학   ㆍ사문학(四門學)-7품 이상의 자제만을 입학   ※ ◦조선(朝鮮)ㆍ성균관(成均館)-국립대학(國立大學)   양반자제만 입학(15세 이상)   문묘(文廟)가 있어 공자(孔子)이하 138명을 모시고 석존(釋尊)을 드림   ㆍ사학(四學-中學, 東學, 西學, 南學)   15세 이상 양반자제만 입학   1411년 설립(태종(太宗)11년), 문묘가 없음   ㆍ향교(鄕校)-문묘(文廟)가 있고 석존(釋尊)을 드림   양반(兩班), 향리(鄕吏) 자제만 입학, 서기 1397년(태조(太祖) 6년) 설립   1) 개화기(開化期)의 교육(敎育)   조선조(朝鮮朝) 말엽(末葉) 서기 1870년대에 이르러 개화사상(開化思想)이 싹텄다. 그 결과 외국의 새로운 제도 및 기술을 도입하여 근대문화(近代文化)를 이룩하려는 움직임이 활발해지고 근대 학교교육이 시작되었다.   고종(高宗) 23년(서기 1886년)에 정부가 미국인 교사 세 사람을 초청하여 세운 육영공원(育英公院)과 미국 선교사가 세운 배재학당(培材學堂), 이화학당(梨花學堂)이 한국 최초의 근대식 학교였다.   갑오경장(甲午更張) 이듬해인 서기 1895년 관립(官立) 한성사범학교(漢城師範學校), 외국어학교(外國語學校) 등이 설립되었다. 상공학교(商工學校), 법관양성소(法官養成所), 전문학당(專問學堂) 등 실업계 학교가 세워졌다. 그리고 곤양사립계명학교(昆陽私立繼明學校)도 이 무렵에 세워졌으며 1905년에는 사립개양학교로 개칭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