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삼국시대(三國時代)의 교육   삼국시대에 이르러 비로소 학교를 세우고 형식적인 교육이 시작되었다. 삼국사기(三國史記, 김부식 50권) 18권에 고구려(高句麗) 17대 소수림왕(小獸林王) 2년(서기 372년)에 태학(太學)을 세우고 자제(子弟)를 가르쳤다는 기록이 있는데 이것이 우리나라 학사(學事)에 관한 최초의 기록이다.   사기(史記)에 의하면 신라(新羅)는 고구려(高句麗)보다 310년 늦게 삼국통일(三國統一) 후 31대 신문왕(神文王) 2년(서기 682년)에 국학(國學)을 세웠다는 기록이 있으나 백제(百濟)는 서기 678년의 역사를 통해 학교를 세웠다는 기록은 없다. 삼국시대에 사상적인 주류를 이룬 것은 불교(佛敎)였다. 그러나 학교 교육은 당(唐)을 모방하여 한학(漢學)을 가르쳤다. 이 때 부터 오랫동안 한국사상계(韓國思想界)에 군림할 유학사상(儒學思想)이 전래되었다. 신라 24대 진흥왕(眞興王)때 유불선(儒佛仙) 삼교를 조화하여 조직한 화랑도(花郞道)가 있어 인재를 양성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