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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3. 자치기   이 놀이는 예로부터 전해 내려오는 유명한 놀이로 어린이는 물론 어른들까지도 즐기는 놀이이다. 자는 50cm정도 되는 것과 15cm정도 되는 것 두 개가 필요하며 나무로 만든다.   큰 자는 나무의 까칠까칠한 부분을 모두 제거한 다음 끝을 약 5cm정도 비스듬히 다듬어 자른다. 그리고 작은 자는 반듯하게 고른 다음 양쪽 끝을 1/2정도 비스듬히 자른다.   이 재료는 특별한 솜씨가 별로 필요없다.   어느 한 장소의 평면 위에 지름 13cm정도의 구멍을 파고 그 곳에 작은 자를 걸치고 긴 자를 그 사이에 낀 다음 살짝 튕겨준다. 이 때 멀리 가면 갈수록 유리하며 긴 자를 홈에 가로 놓는다. 수비하는 쪽에서 작은 자를 주워 던져 맞힌다.   맞으면 치는 아이는 실격이 되고, 못 맞히면 다음에 뺨친다 하여 작은 자를 큰 자로 세게 때려 멀리 날려 보낸다. 수비쪽에서 주워 던지면 큰 자로 되받아 쳐 보낸다.   이 때 떨어진 지점과 홈 사이를 큰 자로 잰다. 그리고 나서 <토끼치기>라 하여 토끼를 홈에 비스듬히 세우고 긴 자로 작은 자를 한 번 탁 때려주어 튀면 세게 친다. 이렇게 하여 또 그 길이를 재어 끝판에 가서 점수가 많은 편이 이기게 된다.   이 때 수비하는 아이가 날아오는 작은 자를 받으면 자 치는 아이는 실격이 된다. 이 놀이는 지금도 사내아이들간에 많이 행하고 있는 놀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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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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