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지신밟기 (집 앞에서) 주인주인 문 여소 [풍악 소리 장단 맞춤] 문 열고 갈라요 [풍악 소리 장단 맞춤] (마당에서) 열어라 성주여 [풍악 소리 장단 맞춤] 이성주가 누성주고 (이하생략함) 윤세안댁 성주로구나 천년이나 우리소 만년이나 우리소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나님전 비나이다 만수무강 하옵시기 조상님께 비나이다 개집부리 고뿔이는 저 북쪽으로 다 올라가고 만수무강 하옵시기 열려라 조상은 이 조상이 누 조상고 윤세이댁 조상이다 천년이나 우리소서 백년이나 우리소서 비나이다 비나이다 하나님께 비나이다 만수무강 하옵시길 하나님전 비나이다 (신나게 꽹과리, 북, 징소리 이어짐) (창고 앞에서) 열려라 창고여 이 창고가 누 창고고 윤세안댁 창고로구나 일년에 농사를 지으면 이 창고에 가득차고 나모지기는 매상을 하고 나모지기는 술받아묵자 열려라 창고여 천년이나 만년이나 우리 갖고 살아보자 열려라 창고여 (장독대에서) 열려라 장독아 이 장독이 누 장독고 일년에 한번만 장을 담으면 죽도 좋고 빛도 좋고 동네사람 다 무바도 이 장맛 같은 건 못 봤다 쿤다 열려라 장독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