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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1. 출산 의례(出産 儀禮)   1) 임신과 출산(姙娠과 出産)   ① 임신(姙娠)   임신(姙娠)을 하면 불결(不潔)한 것은 보지도 듣지도 않으며 금기(禁忌)를 지키고 몸가짐을 단정(端正)히 하여 태교를 한다.   ② 출산(出産)   출산(出産)을 할 때는 할머니나 시어머니가 조산(助産)시중을 하고 방 웃목에 산신상(産神床) 또는 제왕판을 차리고 쌀 미역ㆍ정화수를 놓고 순산(順産)을 빈다. 출산을 하면 솜이나 따뜻한 물수건으로 닦아주고는 삼일만에 목욕을 시킨다. 더러는 당일 목욕을 시키기도 한다. 그리고 출산(出産)을 하면 집 출입간(出入門)에 왼새끼를 꼬아 금줄을 걸고 고추나 숯, 솔가지를 꽂아 출산(出産)의 표시(表示)를 한다. 산모에게는 밥과 미역국을 주로 먹게 하고 하루 세 끼의 사이사이 간식으로도 미역국과 밥을 먹인다. 산후(産後) 첫 이레날에 제왕님을 대접하고 손을 비비면서 축원(祝願)을 하고 두이레 세이레 되는 날도 제왕을 대접한다. 3주가 지나면 산실(産室)을 개방(開放)하고 금줄도 걷어 이웃과 친지의 축복 인사(人事)를 받으며 음식도 나누어 먹는다. 그리고 산모(産母)도 일상(日常)적인 가사(家事)를 보게 된다. 그 다음 백일(百日)이 되는 날에는 식구들이 조용히 고기국이나 끓여 먹는 정도이지 지금처럼 잔치는 하지 않았다. 그래서 일년이 지나 돌날이 되면 돌상에는 음식 외에 수(壽)와 부(富), 재(財), 재주 등을 연상하는 실, 돈, 책, 붓 등등을 놓아 복(福)을 빈다. 그런데 옛날은 의술과 위생상식이 모자라, 서민들 집 아이들은 생후(生後) 1, 2년(年)안에 많이 죽기 때문에 돌, 생일도 오늘날과 같이 요란하지도 않았고 출생(出生) 때 호적에 올리지도 않다가 1, 2년 지나서야 입적(入籍)하는 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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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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