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양향토사



곤양향토사

3. 주생활(住生活)   이 지역(地域)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사람이 살았다. 신석기시대(新石器時代)로 추정되는 서포에 있는 패총(貝塚)을 보아 어떤 부족(部族)이 살았음을 알 수 있고 어로(魚撈)와 농경(農耕)의 뿌리를 내린 것으로 짐작된다. 그래서 자연촌락(自然村落)을 이루면서 주거생활(住居生活)을 했을 것이며 여러 형태의 집을 지었을 것이다. 집은 전통가옥(傳統家屋)인 초가가 보통이고 빈부(貧富)에 따라 단간(單間), 삼간(三間), 사간(四間)집을 지었고, 와가(瓦家)를 지어 사는 부유층(富裕層)도 있었다. 이후 1970년대 새마을 운동이 일어나 초가(草家)가 슬레이트나 기와집으로 바뀌는 큰 변화(變化)가 일어나 지금은 민속촌(民俗村)이 아니고는 초가집을 볼 수 없게 되었다. 가옥(家屋) 내부구조(內部構造)로 본채는 큰방, 작은방, 대청, 부엌으로 되어 있고 아래채는 사랑방과 고방, 방앗간, 외양간, 뒷간 등 좁은 공간인데도 대가족(大家族)이 함께 살았다. 벽은 흙벽이고 방은 온돌방으로 구들을 놓아 난방을 했다. 집 둘레는 토담이나 돌담, 나무울타리로 만들고 경내에는 마당이 있고 몸채 옆에 장독대, 행랑채 옆에는 뒷간이 있었다.   가구류(家具類)는 농, 궤, 함, 반닫이, 경대, 사방, 탁자, 문갑, 화로 등을 방에 놓고 찬장 뒤주 등 부엌과 광에 두는 것 외에 헛간 쪽에는 절구, 멧돌, 디딜방아, 체, 키 등 기구를 두고 이용했다. 농기구(農機具)도 쟁기, 써레, 호미, 낫, 괭이, 쇠스랑, 삽 등이 있고 보리타작에 쓰는 도리깨가 있었으며 벼훑기에는 손?개, 써레?개에서 기계?개로 발전해 왔다. 등(燈)불도 옛날 등잔불, 초롱불에서 전기가 들어오면서 주생활(住生活)의 혁명(革命)이 일어나 조명기구부터 가전(家電)제품에 이르기까지 다양(多樣)하고 부엌구조도 편리(便利)하게 가스나 전기로 연료를 대신하고 싱크대를 놓아 입식으로 부엌일을 하게 되었다.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만족도 조사 민원신청  시장에게 바란다  조직도  공지사항  공고/고시/시험 
페이지 수정요청열기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