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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6. 우산 봉수대(牛山 烽燧臺)   ◦경남기념물 제176호 (1997. 12. 31지정)   ◦면 적 : 5,503㎡   ◦소재지 : 사천시 곤양면 남문외리 산1번지   ◦수 량 : 1기   봉수제도는 멀리까지 잘 보이는 높은 산봉우리 등에서 밤에는 햇불(烽) 낮에는 연기(煙)를 피워 위급한 상황을 알리던 군사상의 통신방법으로 삼국시대를 거쳐 고려 의종 3년(1149)에 확립되었다.   세종 4년(1422)에 각 도에 있는 봉수대를 정비하기 시작하여 세종 20년(1438)에 완비하였다. 그 체계는 전국의 모든 봉수가 집결하는 중앙 봉수대인 목멱산(木覓山:남산)에 위치한 경봉수(京烽燧) 해안과 변방에 위치한 연변봉수(沿邊烽燧), 경봉수와 연변봉수를 연결하는 내지봉수(內地)로 구성되었다.   우산봉수대는 용현면 봉대산의 안점봉수대(경남기념물 제175호)와 함께 조선 세종 때 설치된 것으로 곤양면 남문외리와 서포면 외구리의 경계가 되는 우산(해발 133m : 남산)에 위치한다.   이 곳은 남해안이 한눈에 내려 보여 해안을 통한 외적의 침입을 빨리 감지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변봉수를 설치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이 곳 봉수응답 경로는 남해의 금산에 있는 구정봉(九井峯)의 신호를 창선면 대방산을 거쳐 각산봉수대(대방동), 우산봉수대에서 북으로 진주 망진산 봉수로 신호를 보냈다. (경상도 두찬지리지) 연락방법은 평시에는 햇불 1개, 적이 나타나면 2개, 적이 국경에 접근하면 3개, 적이 국경을 넘어오면 4개, 접전을 하게 되면 5개를 올렸다.   구름이 끼거나 바람이 불어서 연락이 안 될 때에는 봉졸이 차례로 달려서 보고를 하였으며 봉군은 다른 군역에는 종사 할 수 없고 오직 망보는 일에만 종사했다.   현재 이곳에는 둘레 50m의 봉수성지 안에 올라가 햇불을 피우는 봉분형 봉대(烽臺)와 연기를 올리는 아궁이형 수대(燧臺)가 각각 1개씩 있는데 모두 1994년에 복원된 것이다. (그러나 1832년 경에 간행된 곤양군 읍지에는 봉수대가 등재되어 있지 않은 것으로 보아 순조 때 이미 폐지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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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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