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환덕리 조씨고가(還德里 趙氏古家)   ◦문화재 자료 제116호 (1985. 1. 23 지정)   ◦면 적 : 823㎡   ◦소재지 : 사천시 곤양면 환덕리 569번지   ◦구 조 : 목조와가 5동 73.4평   ◦규 모 : 몸 채 ~ 정면 5칸, 측면 2칸, 팔작지붕 20평   서익랑 ~ 정면 4칸, 측면 2칸, 팔작지붕 9평   고방채 ~ 정면 3칸, 측면 2칸, 팔작지붕 10.7평   행 랑 ~ 정면 5칸, 측면 2칸, 팔작지붕 19.7평   문간채 ~ 정면 3칸, 측면 1칸, 팔작지붕 14평   이 고가는 함안 조씨(咸安 趙氏) 덕곡파 11대 손 조용헌(趙鏞憲)이 1895년(고종 32년) 8월에 건립한 목조기와 말집이다. 말집이란 모말집이라고 하는데 추녀가 사방으로 빙 둘려 있는 모말 모양의 집을 일컫는다.   전체 배치 형태는 안채와 사랑채가 일자형 평면으로 앞뒤에 나란히 놓여지고 안채 좌우에 익랑(翼廊)채와 곡간채가 직각으로 마주 놓여진 튼󰡐ㅁ\'자형 배치를 하고 있는 전형적인 남부형 민가이다. 경사지를 이용하여 건물이 배치되어 있으므로 기단이 대단히 높게 되어 있다. 안채는 정면 5칸이며 특히 대청이 2칸으로 넓게 차지하고 있고 대청의 후퇴간에는 판벽으로 벽을 막고 제사에 쓰이는 물건을 수장하는 제청(祭廳)의 기능을 갖고 있다. 민가에서 가묘(家廟)가 없을 경우 대개 대청이 의례공간으로 쓰이는데 이것을 잘 보여준다.   문화재 자료로 지정된 후 당시 사천군에서는 1988년에 사업비 2억6천만원을 투입하여 몸채, 사랑채, 문간채를 보수하였고, 1992년에는 사업비 1억1천만원을 투입하여 보수하였다. 현재 소유자는 서울에 거주하는 조현철이며, 관리자는 이말룡(李末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