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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2. 남문외리(南門外里)

옛 옥이 있던 거리(옥사 앞에 있던 정자나무)

  본래 곤양군 동부면의 지역으로 읍성의 남문 밖이 되므로 남문외리(남문외촌)라 하였으며, 1914년 행정구역 정리시 사천군 곤양면에 편입되었다. 옥곡(玉谷)과 남문(南門) 2개의 마을로 되어 있다. 옥곡은 시장(5일, 10일)이 서고 있고 시장과 함께 우시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폐장되었다. 현대시설을 갖춘 시장이 만들어져 있으며 고속도로 옆으로 외각도로가 만들어져 교통의 번잡함을 분산시켰으나 앞 들의 옥토는 고속도로와 외각도로 등으로 잠식되어 도로로 변하였다.

남문마을 회관 경로당

  남문은 지금도 성의 흔적이 일부 남아 있고 옛 금융조합터에는 곤양농협이 자리 잡고 있다.   1) 지명(地名)   ◦남문(南門) : 곤양읍성의 남쪽에 있었던 문이었던 곳을 말함.   ◦남문교 : 남문 밖 남쪽에 있는 다리. 서정리 우티 마을과 남문 중간 지점에 있으며 서포면으로 가는 다리.

옥곡마을 회관

  ◦남산(南山) : 곤양 남쪽에 있는 산으로 우산(牛山)이라고도 하며 이 산의 서쪽 마을이 우티(牛峙)마을이다. 정상에는 옛날 봉수대가 있던 곳에 다시 우산봉수대(기념물 176호)를 재현하였으며 등산로를 개설하고 체육시설이 되어있다.   ◦산지새미 : 남산아래(정상아래 골짜기)에 있는 샘으로 산신제를 지낼 때 이 샘물을 썼다고 하는 전설이 있으며 지금도 촛불을 밝히고 소원을 비는 사람들이 있음.   ◦하짓골 : 산지 샘의 약간 북쪽에 있는 골짜기   ◦시장(市場) : 옥거리에 있는 시장으로 5일장(5, 10일)이 서고 있음.   ◦옥거리 : 남문 밖 동(東)쪽의 마을로 옛날 죄인을 가두는 옥이 있었다 하여 붙혀진 이름.   ◦옥곡(玉谷) : 옥곡(玉谷) 옥거리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로 여기에 죄인을 가두는 감옥(監獄)이 있었기 때문에 옥곡(獄谷)으로 불리워지다가 나중에 옥(獄)이 없어지고, 또 나쁜 지명(獄)이 주민들의 정서에도 맞지 않고, 사람의 심정을 흐리게 하여 주민들의 삶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우려도 있어서, 나쁜 이름을 좋은 이름으로 바꾸어 부르는 차원에서, 감옥 옥(獄) 자를 구슬 옥(玉)으로 바꾸어 보배로운 골짜기라는 뜻의 좋은 마을 이름으로 바꾸었다고 함. 이 지명 변경에 향교의 유림들이 적극적이었다고 한다. 지명에는 옥곡(玉谷)이 많은데 “옥(玉)”은 “외딴곳”이라는 의미가 있기에 옥곡은 “따로 떨어진 터의 마을”이라는 뜻도 있다.   ◦옥곡들 : 옥곡 동남쪽의 들로서 지금은 남해 고속도로와 소재지 우회도로에 잠식되어 들이라고 할 수 없게 되었으나, 옛날에는 옥곡들이 옥토중의 옥토라 하여 사주팔자에 있어야 농지를 소유하고 농사를 지을 수 있었다고 전한다.   ◦우시장 : 소전머리라고도 하며 소를 팔고 사는 시장   ◦해취골 : 옥곡 동북쪽에 있는 골짜기로 원래 이름은 화초(花草)골이었다고 한다. 많은 꽃과 풀이 자라나서 붙인 이름이라 한다. 그러나 성(城)의 남쪽은 밝고 불기운이 시작하는 곳으로 화초(火初)골이라는 오행적 설명도 있다. 곤양 시장에서 초등학교로 올라오는 해취골에 성벽이 있었고, 또 성안으로 들어가는 작은 문이 있었는데, 그 작은 문 앞에는 가파른 계단이 있어서 계단을 기어오르다 보면 배꼽아래 부분이 땅에 닿는다 하여 하초(下焦)골이라고 하였다는 설도 있으나 그 또한 명확치 않으며, 성안에 쌓인 각종 생활폐수 등 쓰레기를 버리는 곳으로 해취끝이라 불렀다는 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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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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