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절 민속신앙(民俗信仰) 옛 조상(祖上)들은 불가항력의 큰일을 당(當)하면 초자연(超自然)의 영능(靈能)이 있다고 보는 신에게 의지(依持)하고 기원했다. 일종의 신앙(信仰)이고 토착(土着)된 문화(文化)로 이어져왔다. 대표적(代表的)인 것으로 동제(洞祭)와 가신제(家神祭)가 있고, 그 밖에 서낭제(域隍祭)ㆍ용왕제ㆍ기우제(祈雨祭)ㆍ당산제(堂山祭) 등이 있는데, 다신교적(多神敎的)이고 무속적 성격(巫俗的 性格)인 것이 많이 있다. 우리 지역(地域)은 곤양군(昆陽郡) 읍지에 군(郡)의 남쪽 2리에 성황당(城隍堂)이 있었고 군(郡) 서쪽 2리에 사직단(社稷壇)이 그리고 남이리(南二里)에 여제단(厲祭壇)이 있었다고 기록(記錄) 되어 있으나 지금은 어느 지점인지 흔적(痕迹)을 찾을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