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주택개량 및 취락구조 개선   주택개량 및 취락구조 개선은 근대화 작업의 일환으로 새마을운동이 시작되면서 활발하게 추진되었다. 1970년대부터 새마을가꾸기사업에서 시작된 새마을운동은 지붕을 고치고 담장을 바로잡은 환경개선사업에서 주택개량.취락구조 개선이외에 마을안길 확장에서부터 농로개설.다리놓기.마을회관.공동창고.작업장.간이상수도.하수구정비 등에 이르기까지 농촌 주민의 일상 주거생활과 잘살기 위한 생업활동에 편익성을 추구하고 마을환경 개선을 위한 각종 사업이 추진되었다.   개량된 주택과 개선된 취락구조는 외형적 개량이나 개선만이 아니라 그 지역 자연환경과의 조화는 물론 농민의 실생활 내용에 적합해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이다.마을의 지형적 특성에 맞는 배치와 생활 기능에 알맞은 구성이 되었는가.우리나라 마을 공간 구성의 전통적인 자연미를 살렸는가. 획일적인 형태와 무분별한 모방과 급속한 시행으로 오히려 마을의 정경(情景)을 그르치지는 않는가를 깊이 연구 검토한 끝에 시행에 옮겨야 할 것이다.최근에는 생활양식의 변화로 마을마다 도시형주택이 늘어남을 보게 되는데 농촌주택이 도시주택의 모방이어서는 안되며 어느 도시공간의 특질과는 다른 농어촌 고유의 공간감(空間感)이 살아나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