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인구의 증감   정동면의 인구는 1995년말 현재 2.238가구에 총 7.307명(남 3.658.여 3.649명)으로 구사천군 전체인구 57.047명의 12.8％에 해당되며 1994년 보다는 14.5％(923명)증가하였으나 37년전인 1958년의 인구 7.443명에 비교하면 1.8％(136명).1965년의 8.563명에 비하면 14.7％(1.256명)정도로 급격히 줄어 들었다.1965년까지는 매년 증가추세가 계속되다가 1970년대에 들어서서 근대화 산업의 발달과 경제성장에 의하여 대도시로 인구가 집중되고 농어촌 인구가 급격하게 감소하는 현상이 일어나자 전형적(典型的) 농사 고장인 본면에도 급격한 인구 감소현상이 두드러졌다.

  정동면의 인구증가 추세는 1950년대에서 1965년까지는 약 15％로 연평균 1.9％의 증가를 보였으나 1966년부터는 매년 인구의 감소가 시작되었고.1975년부터 1980년까지 5년 동안에는 16.6％의 감소율로 급속히 줄어 들었다.   농촌사회의 인구감소는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결과로 경제적 중심지인 대도시의 인구팽창과 대조적인 탈 농촌(脫農村)의 현상으로 나타나고 있다. 따라서 1988년까지 본 면이 심한 인구감소 현상을 보인 것은 대조적인 현상으로 지역의 특성을 잘 설명해 준다. 이러한 현상은 열악한 농촌지역 주민들이 겪는 생활환경의 불편 즉 자녀교육. 의료시설의 혜택. 교통･통신의 상호교류 등의 어려움이 생업기반의 영세성(零細性) 보지 않게 많은 영향을 미쳤다 할 것이다. 특히 인구 감소 내용면에서 청･장년층의 감소현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고 있다.   그런데 본연의 인구 감소현상은 1988년 최하(4.788명)로 떨어졌다가 1989년부터 1995연말 현재 연평균 6.1％의 인구증가 추세로 돌아선 점이다. 이는 본연의 서부지역인 고읍 리의 동계 2(동계 1.2로 분동)는 사천시의 생활권역 중심인 사천읍과 인접하여 인구 분포상태를 변화시키는 여건.즉 교통의 편리성과 아울러 쾌적한 생활공간의 집단 아파트단지가 조성되어 도시인구의 전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도시인구의 전입은 근린 삼성항공(三星航空)과 사남농공단지(泗南農工團地).그리고 진･사공단(晋泗工團)의 조성 등 사회환경의 변화에 따라 앞으로 본면의 인구증가는 더욱 가속회 될 전망이다.   한편 구사천군의 면별 인구를 보면.1993년 통계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사천읍이 15.510명(27.4％)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곤양면으로서 6.994명(12.4％)이며 서포면의 7.036명(12.4％).용현면 6.437명(11.4％).곤명면 5.727명(10.1％).사남면 6.083명(10.7％).정동면 5.480명(9.7％)이고. 축동면이 3.410명(6.0％)으로서 가장 적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