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태풍의 영향   본면은 인근 지역과 마찬가지로 위치상 태풍피해가 잦는데.그 중에서도 1959년 9월 태풍 사라(Sarah)호와 1963년 6월의 샤리(Shirley)호 태풍의 피해는 실로 엄청난 것이었는데 당시의 폭풍우로 인명피해는 많이 입지 않았으나 홍수 등 하천제방의 유실로 농경지가 매몰되는 등 재산상의 피해가 컸다.특히 사이판 섬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4호 태풍 사라호는 오키나와 섬 서쪽 해상을 거쳐 동지나 해에 이르면서 남해안지방은 이 영향을 받아 영남지방은 심한 폭풍우로 인해 막대한 풍수해를 입었다.4호 태풍인 샤리호 때도 경남지방에 많은 비가 쏟아져서 침수.산사태.하천범람 등 각 방면에 1959년의 사라호 다음으로 극심한 피해가 있었다.우리나라에 내습하는 태풍을 월별로 살펴보면 8월에 75％정도고 그 외는 9.10.7월의 순서이나 큰 태풍은 대개 공교롭게도 벼이삭이 익어갈 무렵인 9월에 심하다.   태풍의 발생지는 남태평양의 카로린.마리아나군도 부근이다.여기에서 발생한 열대성 저기압중 중심최대풍속이 17m/s이상의 열대성 폭풍으로서 맹렬한 폭풍우를 수반하는 것을 사실상 태풍으로 취급하고 있다.태풍이 시계의 반대방향으로 선회하며 북상하면서 필리핀.대만.중국.일본 및 우리나라를 강타하는데.태풍의 명칭은 괌(Gaum)섬에 위치한 미합동태풍경보센터(J.T.W.C)에서 미리 정한 알파벳 순서에 따라 여성의 이름을 붙여 사용했으나.1979년 4월 이후부터는 남녀의 이름을 교대로 붙여 사용하고 있다.한편 연도별로 발생 순서에 따라 1호.2호 등의 번호를 붙이며 특히 중심부근의 풍속이 약 17m/s이상 34m/s미만을 열대성 폭풍.34m/s이상의 것을 태풍이라고 구별해서 부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