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토 양(土壤) 우리 시의 토양은 해안지대를 제외하면 진흙이며 대소 모래와 찰흙으로 되어 있어 벼농사에 적합하고 보리.고등소채 재배가 다른 지방보다 발달되어 있슴은 작물 재배에 알맞은 토성(土性)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겸하여 낙농.과수원이 산지의 구릉지(丘陵地)를 이용하여 발달되었고.해안의 간척(干拓)으로 인한 농지 확장으로 전반적으로 곡창지대를 이루고 있다. 이는 사천만이 리아스식 해안이기 때문에 갯벌막이 공사를 대대적으로 실시하여 경지(耕地)를 일군데 있다.특히.용현면의 송지방조제(松旨防潮堤:길이1.040m).서포면의 5리방천(五里防川)이 그 예다. 5리방천은 방조제의 길이가 무려 2km에 달하므로 이로 말미암아 ‘비언(非堰)이면 부답(不畓)’이라는 말까지 생겨났는데 이 말은 방조제가 아니면 논이 있을 수 없다는 뜻이다. 토양 중에는 많은 종류와 많은 수의 생명체가 살고 있어 그 대부분은 동물과 식물에 속한다.토양 중에서 생물의 역할은 대단히 크다.또한 토양의 구분과 질에 따라 생물의 소장(消長)은 결정되며 경제적 측면에서도 큰 비중을 가지고 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우리 면의 토층은 하천의 범람으로 퇴적. 생성된 홍함지(洪涵地)와 하구(河口)의 발달된 퇴적토 그리고 하천의 수식(水蝕)에 의하여 생성된 하단구(河段丘)와 해성충적토(海成沖積土)로 양분되며.또한 해안지대에는 편마토층으로 구분할 수 있다. 1)토성(土性) 토성에는 사람이 먹는 음식물에도 시고 짠 것이 있듯이 토양에도 이러한 색과 미각(味覺)을 보유하고 있는데 식물의 뿌리가 활발한 생육을 이루지 못할 정도의 것도 많이 있다. 이때 ‘신’ 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산성토양(酸性土壤).‘짠’성질을 가지고 있는 것을 알칼리성 토양이라고 부르며 시지도 짜지도 않는 성질을 가진 것을 중성(中性)토양이라고 한다. 우리가 재배하는 일반 작물은 대부분이 위에서 말한 토양에서 잘 자라고 좋은 수량을 올려주는 토양은 알칼리성에 속한다. 이 알칼리성 토양은 화학 비료를 많이 사용하는 까닭에 산화작용을 일으켜 산성화되어 노후화(老朽化)를 면치 못하고 있다. 이에 사천시농촌지도소에서는 지력(地力)의 증진 향상과 토지의 생산 증가를 위하여 토성에 맞는 화학성분을 조사∙연구한 바 있어 참고로 관내 토양표를 보면 다음과 같다.
2)관내 토양표
구분 | 면적 | 토성 | ||||
---|---|---|---|---|---|---|
사토 | 사양토 | 양토 | 식량토 | 식토 | ||
답(沓) | 6,155 | 615 | 1,124 | 3,286 | 1,130 | |
전(田) | 2,241 | 212 | 105 | 88 | 1,836 |
○화학적 특성
구분 | pH | OM% | CEC | 치환성단기(置換性壇基)(mg/100g) | 유효 인산 | 유효 규산 | |||
---|---|---|---|---|---|---|---|---|---|
Ca | Mg | Nz | K | ||||||
답(沓) | 5.8 | 2.4 | 12.5 | 4.4 | 1.2 | 0.95 | 0.26 | 110 | 110 |
전(田) | 5.6 | 1.8 | 13.3 | 5.8 | 1.3 | 0.41 | 0.57 | 27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