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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지

○ 孝烈婦靈山辛氏行略   장헌왕동방요순여독정초삼강행실발행삼백삼십인지생어오왕지전자득재차편이상오왕지후자불급재석호신부인지생만개견왕적이유지행자유불승절모이흠탄황신견기인칙기심우당여하재부인시가이부유악질경이차조사무일혈육구몰고노이가우빈고차노망와견시수년우심질부인왈매리불이구무오욕무소불지부인호무작어의유무열기고이유여일급고몰우진성경상장려가전심수매구가장매일와옥거지냉돌공방기한수지고독인약인소불감이부인처지념연방중유유제기일구부인출입무존매우구고벽기일필근제소평거자수료무향인걸련정곡지애효열재채인급문숙처망미고석하청지후복유여오왕자작안지불속수삼강편이재부인어삼백삼십인지후호오장집계이대의부인삭령최효작지처야   융희 기원후 을해 청명절 삭령 최효습 서         莊憲王東方堯舜余讀鄭招三綱行實跋幸三百三十人之生於吾王之前者得載此編而傷吾王之後者不及載惜乎辛夫人之生晩蓋見往蹟而有至行者猶不勝折慕而欽嘆况身見其人則其心尤當如何哉夫人始嫁而夫有惡疾竟以此早死無一血育舅沒姑老而家又貧姑且老忘臥遣矢數年又甚疾夫人曰罵詈不已構誣汚辱無所不止夫人毫無作於意猶務悅其姑怡愉如一及姑沒又盡誠經喪葬慮家轉甚遂賣舊家庄買一蝸屋居之冷突空房飢寒誰知孤獨因若人所不堪而夫人處之恬然房中惟有祭器一具夫人出入撫存每遇舅姑辟忌日必謹齊素平居自守了無向人乞憐情曲之哀孝烈哉蔡人及文叔妻罔美古昔河淸之後復有如吾王者作安知不續修三綱編而載夫人於三百三十人之後乎吾將執契而待矣夫人朔寧崔孝皭之妻也   隆熙 紀元後 乙亥 淸明節 朔寧 崔孝習 書         世宗大王은 우리나라의 堯舜이시라, 내가 鄭招의 三綱行實圖의 跋文을 읽으니 다행히 3백30인이 세종대왕 앞에 난 사람들은 이 책에 실렸으나, 세종대왕의 뒤에 나서 이 책에 실림을 얻지 못한 사람이 한스럽다. 아깝고나 辛夫人의 생이 늦음이여! 대개 지낸 경력을 보고 至行 있는 자에게 敬慕하며 아름다움을 칭찬하거늘, 하물며 몸소 지행있는 그 사람을 본즉, 내마음이 더욱 경모하여 칭찬하고 싶다.   辛夫人이 시집오매, 夫君이 不治의 병이 있어 마침내 일찍 죽고 한 사람의 子女도 두지 못하였다. 시아버지 죽고 시어머니 늙었으며 집은 가난한데, 시어머니는 老妄으로 자리에 눕게되어 大小便을 하는지 수년째이며, 또 며느리를 미워하여 없는 허물을 꾸미어 辱하였으나 이에 며느리는 터럭만큼도 개의치 않고, 오히려 시어머니를 즐겁게 하는데 힘써 넉넉한 얼굴빛은 한결같았다.   시어머니 죽으매 상장의 의례에 성을 다하였고, 생계가 염려되어 가옥을 팔아 오두막에 들어 사니 空房에다 冷突이라 飢寒을 뉘라서 알리오. 고독하고 곤궁함은 사람으로서는 견뎌내기 어렵거늘, 부인은 평범하게 생활하며 방안에는 오직 祭器一具가 있어 늘 깨끗하게 간수하였다. 매양 시어른과 부군의 기일에는 반드시 목욕과 齋戒하여 제사를 모셨으며, 일생동안 자기의 괴로움을 들어 남에게 도움을 청하는 일이 없었다. 아! 孝며 烈이로다. 蔡人 文叔妻에 진배없도다. 堯舜의 세상이 되어 다시 세종대왕의 三綱編 續修하는 날이 오면 辛夫人의 이력이 그책에 실릴 것을 나는 기대한다. 부인은 삭녕 崔孝皭 妻이다.   乙亥(一九三五年) 淸明節 朔寧 崔孝習 글 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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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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