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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지

○ 題新豊崔孝子行錄後 증자양지유운가야자유능양이혹실어경자하능직의이혹소온윤지색삼자지효수유미 지가언개성문고족어효필능갈력공직의이유유가야혹실혹소지운효지난유여시부효유 심애자색필온온칙능경능양재기중이지필순고부자왈부모기순의호효자명제민자덕오 삭령지최야여여효자접린이십년미견기친지유인자이치노리언칙기효가지의기친호왈 소성헌성공기주불다식질약항다병기고항다리성호관복선결거실정려이가불풍효자무 불칭지미상소오유불안절오고구팽진력비지필복선이철의복비경난불진상삼년치애제 진기성비성어효자능여시호사효자처부자지문이수교언칙기효필재증자지하유하지우 하이언지이기능양이온윤언단미유삼자지학야오호효자지몰기이십년사자인정유행유 학가험기석류지불궤의 세 병인춘 삼월 삭령 최효습 서 曾子養志猶云可也子游能養而或失於敬子夏能直義而或少溫潤之色三子之孝雖有未 至可言皆聖門高足於孝必能竭力供職矣而猶有可也或失或小之云孝之難有如是夫孝有 深愛者色必溫溫則能敬能養在其中而志必順故夫子曰父母其順矣乎孝子名濟敏字德五 朔寧之崔也余與孝子接隣二十年未見其親之有因子而致怒詈焉則其孝可知矣其親號曰 笑醒軒醒公嗜酒不多食質弱恒多病氣高恒多詈性好冠服鮮潔居室精麗而家不豊孝子無 不稱志未嘗小忤有不安節午膏狗烹盡力備至必復膳而輟衣服非輕暖不進喪三年致哀祭 盡其誠非誠於孝者能如是乎使孝子處夫子之門而受敎焉則其孝必在曾子之下游夏之右 何以言之以其能養而溫潤焉但未有三子之學也嗚乎孝子之沒己二十年嗣子寅政有行有 學可驗其錫類之不匱矣 歲 丙寅春 三月 朔寧 崔孝習 書

   曾子는 부모의 뜻을 順從하였음으로 효도라 할 것이며, 子游는 부모에게 봉양은 能했으나 혹 공경함이 적고, 子夏는 부모에게 義直은 능했으되 혹 溫潤(마음씨가 따뜻하고, 몸에 和氣가 있음)함이 모자랐다. 하나 세 분은 다 聖人의 문턱에 발을 높이 디뎠으니 孝道함에는 반드시 자식 된 도리로 힘써 봉양하였는데, 혹 순종함이 적었다거나 혹 안색이 不和하다 하니 효도의 어려움이 이와 같고나. 대저 효도는 부모를 깊이 사랑하는 자는 얼굴은 반드시 溫和케 할 것이며, 온화하면 능히 공경하고 養志함이 그 속에 울어나 내 마음 반드시 和順한 고로 孔子가라사대, ‘부모는 그 志氣가 화순하니라’고 하셨다.    효자의 名은 濟敏이요 字는 德五니 삭녕최씨라. 나 효자와 더불어 이웃에 살아온지 20년이로되 그 부모가 아들을 두고 성내거나 꾸짖거나 하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은즉, 그 효도함을 익히 잘 알고 있었다. 그 어버이의 호는 笑醒軒인데 醒公이 술을 즐겨하고 밥을 적게 먹으니 본래 體質이 약한데다 항상 병기가 많았으며 성품이 好衣冠으로 깨끗한 房室에서 거처하였다.    가산이 그리 넉넉지 못한데도 효자는 그 어버이의 뜻을 맞추어 조금도 거슬림이 없었으며 건강이 좋지 않으시면 쇠고기나 개고기의 곰국을 끓여서 드리고 밥상도 때마다 바꾸어드렸을 뿐만 아니라 옷가지는 반드시 명주옷이 아니면 해드리지 않았다. 상중에는 애훼하며 제사에 지성하니, 진실한 孝가 아니면 이와 같이 하였으랴. 효자로 하여금 孔子에게서 가르침을 받았었더라면 그 효도가 반드시 曾子만큼은 못했을지라도 子游, 子夏보다는 나았을 것인데, 다만 배움이 曾子, 子游, 子夏에 못따를 따름이다. 아! 효자가 棄世한지 이미 20년이 지났는데 아들 寅政이 學行이 있었으므로 그 孝道를 내리받았다 할 것이다.   丙寅(1926年) 春三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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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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