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가 농업기술을 갖춘 인재를 육성 발굴하고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사천농업대학의 신입생 120명(학과별 각 40명 내외)을 내달 20일까지 모집한다. 사천농업대학은 농촌진흥청이 실시한 ‘2012년 농업인대학 추진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사업비 6000만원을 확보한 가운데 전문농업 경영인 육성을 위한 선진기술 보급과 유통 정보 및 마케팅 등 다양한 실무 교육을 중심으로 질 높은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집학과는 친환경농업학과(40명), 도시농업학과(40명), 농산물마케팅학과(40명) 등 3개 학과로, 지원자격은 입학공고일 기준 주민등록법에 따라 사천시에 주소를 둔 사람만 지원이 가능하다. 사천농업대학 입학은 3월 22일 예정이며, 교육은 3월부터 12월까지 농업기술센터 교육장에서 진행된다. 졸업자격은 총 교육시간(100시간)의 4분의 3 이상을 이수하고 연구보고서를 제출한 교육생에 한해 졸업장을 수여하게 된다.원서접수 및 학사일정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사천시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과 환경농업담당(☎055-830-3810)으로 하면 된다. 한편 지난 2008년 설립 이래 친환경농업의 육성 발전에 기여해온 사천농업대학은 친환경 농업과 e-비즈니스, 딸기작목반 등 현재까지 12개 과정에서 495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가운데 지난해 졸업생은 친환경농업과(44명)와 채소과(55명) 등 총 2개 과정에 99명을 배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