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 먹으면 “살” 안 찐다.
- 번호
- 1372504
- 작성일 :
- 2006-03-23 14:16
- 작성자
-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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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늘 먹으면 “살” 안 찐다.
- 마늘의 항비만, 항산화 효과가
연구진에 의해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농촌자원개발연구소는 건국대학교 강순아 교수팀과 공동으로 동물실험을 통하여 마늘의 기능성 연구를 추진하여, 항암효과 이외에도 항비만, 항산화 등 다양한 효과가 있음을 구명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고지방식으로 비만을 유도한 쥐에게 마늘착즙액을 식이의 5%수준으로 먹인 결과 체중, 체지방, 지방세포 크기 및 식욕조절 비만 단백질인 렙틴(leptin)함량이 유의적으로 감소되는 항비만 효과를 보였고, 조리형태에 따른 산화방지 효과는 구워서 먹는 것, 찌는 것, 삶는 것 순으로 효과를 보았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비만유도 쥐에게 정상식이, 고지방식이, 고지방+마늘착즙약을 각각 4주간 섭취시킨 결과, 고지방식이로 비만을 유도한 쥐의 일체중 증가량이 1.20g인데 반하여, 고지방+마늘착즙액 급여 쥐는 0.09g 으로 55%의 비만억제 효과를 보였으며, 고지방+열처리 마늘착즙액 급여쥐는 0.07g으로 65%의 비만억제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체지방을 대표할 수 있는 부고환 지방함량도 고지방식이 쥐는 1.36g/100g, 고지방+마늘착즙액 쥐는 0.81g/100g으로 40.5%가 감소하였으며, 지방세포 크기도 고지방식이 쥐에 비하여 고지방+마늘착즙액 쥐는 17.4%가 적었다.
연구진은 이처럼 마늘이 비만을 억제하며 체지방 및 지방세포 크기가 작고, 식욕조절 비만 단백질인 렙틴(leptin)함량이 유의적으로 감소되는 등비만 억제에 상당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우리 식생활에서 거의 양념 형태로만 먹고 있는 마늘 소비자의 웰빙 스타일을 만족 시킬 수 있는 합리적인 섭취방법에 대한 궁금증이 있어왔다.
조리된 마늘은 생리기능성 자체는 생마늘보다 다소 떨어지지만 몸에는 더 효과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왜냐하면, 마늘을 생으로 다량 섭취할 경우에 따라 자극성으로 인하여 위장장해,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이를 완화하거나 다양하게 먹기 우해서 가열 조리하게 된다.
전혜경 과장은 “마늘에 대한 항비만, 항산화 등의 효과가 검증됨으로써 현대인의 비만을 해소하고, 국내 마늘 생산농가의 안정적이고 새로운 개념의 소비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 농촌자원개발연구소 농산물가공이용과 전혜경, 김진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