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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uji T-3

항공 자위대의 조종사는 T-3으로 70시간의 비행훈련을 처음으로 받으며 이후 T-1, T-4, T-2의 비행훈련 코스를 수료하고 실전 부대에 배치된다. T-3은 1953년에 배치된 2차 대전형 훈련기의 단점을 보완하여 개발되었기 때문에 전금 속제 모노콕구조, 인입식 랜딩기어. 슬로 티드 플랩 정속 피치 프로펠러, 고성능 라디오, 방향탐지기 등을 구비하고 있다. 그러나 채용으로부터 20여 년이 지난 관계로 상급 훈련기의 고성능화 따라 훈련 공역에 차이가 심하여 고고도에서의 훈련 필요성이 제기되었다. 이에 따라 개발이 시작된 후계기종은 T-34보다 고속, 고공 성능이 요구되었다.
T-3은 T-34멘터의 후계기라고는 하지만 두 기체의 공용화에 힘을 쏟았다. 엔진을 슈퍼차저가 추가된 라이카G6 IGSO-480(340hp)으로 바꾸고 프로펠러를 3엽으로 변경하였으며 연료탱크를 늘리고 조종 타면을 개선하였다. 또한 항법, 비행계기, 장비 등도 현대화되었으나 전체적으로 T-34와 외형은 거의 비슷하다.
반면에 성능은 T-34보다 향상되었으며 장비의 현대화 등 후계기로 서의 목적은 충분히 달성하였다. 그러나 왕복 엔진을 사용하고 있는 관계로 소음이 심한 편이어서 T-3 개량형인 터보프롭기로의 대체 계획을 시작했다.
기체의 개발과 함께 시뮬레이터의 개발도 이루어져 훈련 초기 단계부터 실기와 시뮬레이터를 조합한 교육이 이루어지고 있는 특징이 있다. 현재 초급 조종과정의 학생 교육용으로 50대가 운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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