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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SA AT-2000

AT-2000은 1989년에 독일의 DASA와 이탈리아의 아에르마키사가 공동으로 계획을 발표한 트레이닝 시스템 PTS-2000중의 고등 훈련기로 제안된 기체이다.
그 후 아에르마키사는 러시아의 YAK-130계획에 파트너로 참가하면서 1994년에 탈퇴하였다. 이에 따라 DASA는 다른 파트너로 남아프리카의 데넬사와 한국의 현대 우주항공과 합 작 계약을 체결하였다.
그러나 한국은 차기 고등훈련기로 록히드 마틴과 삼성항공이 KT보를 개발 중에 있어 결국 3개 항공 제작사 통합과 함께 참여를 취소한다.
AT-2000의 베이스라인은 탠덤 복좌의 초음속 훈련기이며, 파생형으로 단좌의 경공 격기도 고려하고 있는데 98년도 판보로 에어쇼에서 마코(Mako)2000 이라는 명칭으로 계획이 발표되었다.
마코2000은 고등 훈련기의 범위를 넘어 본격적인 경전투/지상 공격기를 목표로 틈새시장으로 파고들어 2.000대 이상의 수요를 창출한다는 전략을 갖고 있다.
AT-2000에서 주목할 것은 경량급으로서는 드물게 전체적으로 스텔스 성을 중시한 디자인을 채택하였다는 점이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중익 형식으로 평범하나 전방 동체의 차인과 복합제 공기흡입구, 전복합재의 주익/미익으로 스텔스성을 추구하고 있다.
조종계통은 DASA/록웰 X-31의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랜딩기어는 사브 JAS-39그라펜에서 유용할 계획이며 엔진 은 유로파이터 타이푼용으로 개발된 EJ200에 추력 변향 장치를 추가하여 탑재하며, 전자장비는 EADS사에서 개발할 예정이다.
DASA는 2000년에 첫 비행을 예정하였으나 계획이 지연되고 있어 2002년 첫 비행으로 계획을 변경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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