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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V-10 Bronco

미국은 베트남전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 게릴라전 임무 및 정찰임무를 수행할 수 항공기 개발에 착수하였다. 9개항공사가 경쟁하여 1964년 8월 Rockwell사의 NA-300 설계안이 최종 선정되었으며 이 설계안을 기초로 7대의 YOV-10A 시제기가 제작되었다.
1965년 7월 최초의 비행 실시 후 YOV-10A의 성능에 만족한 미 국방성은 1966년 10월 양산형을 주문하였고, 1968년 2월부터 OV-10A Bronco의 양산형이 미 공군과 해병대에 인도되기 시작했다.
OV-10 Bronco는 주 날개 2곳과 중앙동체 5곳에 M60C 7.62mm 기관포 2문, AIM-9 사이드와인더(Sidewinder) 공대공 미사일과 폭탄, 로켓 등 최대 1,630kg의 무장을 탑재할 수 있으며 적외선 전방탐지장치( FLIR : Forword Looking Infra-Red)를 장착하여 야간작전 수행도 가능하다.
OV-10 Bronco는 적을 탐색하여 아군 공격기에 목표물의 위치를 지시하는 전방항공통제임무뿐만 아니라 대지공격 무장을 탑재하고 지상군을 지원하는 근접 항공지원 임무, 무장정찰임무, 그리고 3개의 외부연료 탱크를 장착하여 장시간 정찰 및 초계비행 임무가 가능하다.
또한 후방석 뒷부분의 공간에는 최대 6면의 무장병력 도는 1,450kg의 화물을 탑재할 수 있으며 OV-10D형에서는 이 공간에 기관포 시스템 시스템을 탑재하여 동체하부에 3열식 M-97 20mm 기관포를 장착하고 있다.
OV-10 Bronco는 미 해병대와 공군에 각각 100여대와 200여대가 인도되어 운용중이며 독일과 태국, 베네수엘라, 인도네시아 등지에서 구입하여 운용중이다.
OV-10A 는 이미 1968년 7월 월남전에 참전하였고 1991 걸프전에도 참전한 바 있으나 각종 대공무기의 발달로 OV-10과 같은 저속 통제기는 점차 활동이 줄어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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