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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MB-145AEW

브라질의 대표적인 항공기 제작사인 엠브라엘사가 자국산 비즈니스 제트기인 EMB-145기에 스웨덴 에릭슨사의 에리아이 조기경보 시스템을 장착하여 만들어낸 조기 경보통제기 이다.
이미 브라질 공군은 아마존강 주변을 감시하는 SIVAM프로그램에 의해 이 기체를 도입하여 운용 중에 있으며 그리스 공군이 조기경보통제기로 선정하여 가까운 장래에 운용에 들어갈 예정이다.
EMB-145기가 탄생하기까지의 과정을 살펴보면 1990년에 개발 프로그램이 시작되어 1994년 9월 공중감시기(SA)와 지상 감시기(RS) 등 두 종류를 만들기로 결정하였다.
당시 시스템 장착 기체는 EMB-120 터보 프롭기를 선정하였다. 시스템 인티그레이션과 설치 설계는 미국의 레이디온사가 맡아 진행하였다. 그러다가 1995년에 들어와 EMB-120은 각종 전자 장비를 탑재하기에는 너무 적은 기체라는 지적에 따라 이보다 큰 동체에 비행성능이 높은 비즈니스 제트기 RJ-145기로 교체되어 본격적인 개발이 시작되었다.
1958년 공력 테스트를 위해 모형 레이더를 탑재하여 첫 비행에 나섰으며 1999년 에릭슨사는 5기의 레이더 시스템을 엠브라 실사에 인도하였다.
1999년에는 지상감시형의 첫 비행이 이루어졌으며 공중감시형의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개발에 들어갔다.
2000년 드디어 공중감시기와 지상감시기 양산형들이 브라질 공군에 인도되어 임무수행에 들어갔다.
브라질 공군은 2002년까지 8대의 공중감시기와 지상감시기를 보유할 예정이다. 이로써 브라질 공군은 칠레 공군에 이어 남미 국가 중 두 번째의 조기경보통제기 보유국이 되었다.
브라질은 엠브라엘/스웨덴 에릭슨/미국 레이디온사 공동으로 한국 공군의 조기경보 통제기 사업에 참여하였다. 브라질이 비즈니스기를 만든 경험은 오래 되었으며 항공기 성능은 제3국가에서 제작한 것 치고는 쓸만하다고 평가받고 있다.
EMB-145 비즈니스제트기는 이런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설계, 제작된 고성능 기체로 미국, 프랑스, 캐나다의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을 위협하고 있을 정도이다.
에릭슨 레이더 시스템 역시 이스라엘제보다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레이디온사의 전자장비 시스템 인티그레이션 역시 정평이 나있어 EMB-145기의 종합적인 성능은 조기경보통제기로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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