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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rbus Military MRTT

에어버스 밀리터리 컴패니(AMC)가 제안 중인 수송 및 공중급유기로서. 에어버스사의 민간용 여객기인 A300/ A310/ A300-600을 군용 다용도 공중급유/ 수송기(Multi Roie Tanker/ Transpirt)로 개조하는 계획이다. 당초에는 에어버스사의 여객기 프로그램의 부속 프로그램으로 시작하였으나 독일이 단독으로 계획을 진행하자 1993년에 에어버스사내에도 MRTT와 관련된 조직이 편성되었고 현재는 AMC로 편입되었다. 캐나다, 독일, 프랑스 및 태국공군은 이미 에어버스 A310을 VIP수송, 병력 및 화물수송용으로 운용 중인데 에어버스사는 이들 기존 기체 및 신규구입 기체에 대하여 군용형 개조안을 적극적으로 판촉 중이다. 특히 에어버스사는 신형 4발 장거리 여객기인 A340도 MRTT 계획에 포함시킬 예정이며 4발 엔진 장착에 따른 안전성을 장점으로 내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MRTT의 개념모형에 따르면 양쪽 주익의 끝 쪽에 프로브/드로그방식의 급유 포드를 부착하고 동체 끝부분에는 플라잉붐을 설치하여 양방향 급유가 가능하며, 급유용 연료는 바닥아래의 화물실에 연료탱크를 설치하여 최대 28,000kg까지의 연료를 탑재할 수 있다. 또한 캐빈 내부에는 추가로 급유용 연료탱크를 설치하며 화물 및 인원수송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다. 수송기형의 최대 탑재량은 350,000~500,000kg에 이른다. MRTT는 수송기형을 기본으로 하여 공중급유 기능은 발주선의 주문에 따르는 것으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며 대형 화물 탑재용으로 전방동체의 좌측에 높이 2.57m, 폭 3.58m의 대형화물도어가 설치되어 있다. 또한 캐빈의 바닥은 퀵체인지가 가능하여 270명의 인원 수송용에서 화물수송기로 레이아웃을 바꾸는데 24시간 안에 끝낼 수 있다. MRTT기에 대한 한국공군의 관심이 커 우리나라에 도입가능성이 높은 기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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