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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rthrop Grumman RF-5E/S/T Tigereye

F-SE의 기수부를 개조하여 각종 정찰 장비를 탑재한 전술정찰기. 12대가 신규 생산되어 말레이시아 공군(2대)과 사우디아라비아 공군(10대)에 인도되었으며 90년대 말부터는 대만 공군과 싱가포르 공군을 위한 기체가 개조생산방식으로 배치되고 있다. 싱가포르 기체는 RF-5S라고 부르며 대만 기체는 RF-5T라고 부른다. RF~5E의 특징은 정찰장비를 팔레트에 탑재하기 때문에 임무에 따라 신속하게 교환이 가능하도록 설계된 점이다.
탑재 정찰 장비로는 가시광선용 카메라에 KS-87B 시리얼 프레임 카메라, KA-56E(저고도용), KA-9SB(중고도용) KA-93B(고고도용) 등 3가지 종류의 파노라믹 카메라를 장착할 수 있으며, KS-l47A 장거리 사각 촬영용(LOROP) 카메라 및 RS-7IOE 적외선 라인 스캐너 등을 장비할 수 있어 RF-4C의 90%에 해당하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걸프전 당시에도 사우디아라비아 공군의 4대의 RF-SE(LOROP탑재형)가 참전하여 다국적군의 전술정찰기 부족을 메워 주었다. 현재 전방 및 하방 감시 적외선 스캐너. 측방 감시 레이더(SLAR), 측방감시 멀티모드 레이더(SLAMMR)를 탑재하고 비디오카메라를 베이스로 한 데이터링크를 구성하여 실시간으로 정보를 입수 가능한 화상전송 시스템을 탑재할 수 있다.
RF-5E는 목표조준 레이더 및 기관포 1문을 생략하고 0.74m"의 정찰장비 탑재공간을 확보한 이외에는 무장 탑재력이 F-5E 와 동일하며 3개의 외부연료탱크를 탑재한 상태에서 2말의 사이드와인더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다. RF-5E는 RF-5A보다 성능적으로 크게 향상되었으며, 생산이 종료된 이후에도 싱가포르 공군의 F-53 8대가 1990년부터 3년에 걸쳐 노스롭사의 기술 협조를 받아 RF-5S로 개조되었다.
또한 싱가포르 공군의 성공적인 개조작업을 지켜본 대만 공군도 10대의 F-5E를 RF-5T로 개조하게 된다. 한국 공군도 일부 기체를 개조하여 RF-5A를 대체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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