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기 사전

전체

항공기 사전

항공기 상세정보

Beriev A-50 Mainstay

A-50은 일류신 Il -76 수송기를 베이스로 개발된 공중조기 경보기로 시스템의 통합작업은 베리에프 설계국이 담당하였으며 1984년부터 방공부대에 배치가 시작되었다.
배치대수는 많지 않아서 현재 러시아 공군에 15대 정도의 A-50이 배치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50은 베가 M 설계국이 개발한 슈멜 AEW&C 레이더 시스템을 탑재하고 있으며 러시아공군 최초의 본격적인 AEW&C 시스템으로서 존재가치가 높다.
구소련 최초의 공중 조기 경보기였던 투플레프 Tu-126이 탑재했던 레이더시스템이 목표의 방향과 거리만을 탐지할 뿐 목표의 고도를 측정할 수 없었던 2차원 레이더 시스템인데 비하여 슈멜 시스템은 룩 다운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미 공군의 I에 가까운 성능을 지니고 있다.
MIG-21 정도의 목표물은 2.3km정도에서 탐지가 가능하며, 선박은 400kin까지도 탐지가 가능하다. 그러나 전자장비의 무게가 E-3의 1.5배에 이르기 때문에 대형 수송기 ll-76을 베이스로 했음에도 불구하고 승무원의 거주성은 좋지 않다.
슈멜 레이더 시스템은 개발 이후 개량을 계속하여 데이터 처리능력을 향상시킨 슈멜2가 A-5OM에 탑재되었고, 최신형인 슈멜M 은 A-5OU에 탑재되어 있다.
레이더의 안테나는 직경 10.5m의 회전식 레이돔 내부에 수용되어 있다.
A-50은 전자전에 대비한 ESM과 ECM 시스템도 탑재하고 있으며 기수에는 체공시간을 늘리기 위한 공중급유용 프로브를 장착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