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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737 AWAC5 (E-737)

생산이 끝난 I-3 AWACS를 대체하기 위하여 1991년 12월에 보잉사가 개발을 발표한 기체로 보잉 767 AWACS이라 부른다.
AWACS기에 필수적인 장거리 체공 능력을 갖춘 보잉 767-200ER 여객기를 선정하였다. 미 공군의 발주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개발 발표 후 1992년 12월 일본 항공자위대에서 1993년도 예산으로 4대의 구입을 결정하여 화제가 된 바 있다.
보잉 767 AWACS의 기체 구조는 B767-200ER과 크게 다르지 않으며 최신형 I와 같은 AN/APY-2 레이더 시스템 및 관련 장비를 기내에 장비하고 있다. AWACS기의 가 장 큰 특징인 대형 로토돔을 후방 동체 위에 장착하고 있으며 로토돔을 지지하는 2개의 프레임을 고정하기 위하여 장착 부위의 구조가 보강된 점이 여객기형과 다른 점이다.
AN/APY는 E-3에 장착된 후에도 개량작업이 계속되고 있으며 보잉 767 AWACS는 E-3과 동등한 성능을 지니고 있으면서도 E-3과 비교할 때 객실 바닥 면적은 1.5배, 객실 공간은 2배 이상 넓기 때문에 장비의 탑재 능력과 거주성이 크게 향상되었으며 레이더 시스템의 용량이 확장될 경우에도 상황표시 콘솔의 증설이 쉽다.
엔진은 민간형 767에 장착된 CFS-8OC2가 1992년 10월에 선정되었으며, 이 엔진은 일본 정부의 관용기 엔진과 공통성이 있어 선정되었다.
엔진의 추력은 민간 여객기형과 같으나 AWACS기에 필요한 큰 소비력을 충당하기 위하여 각 엔진에 부착된 90KVA 용량의 발전기 2대를 150KVA발전기 2대로 변경하여 최대 600KVA의 전력공급이 가능하다.
1호기는 통상적인 비행 테스트를 마친 뒤 로토돔을 장착하고 1996년 9월 9일에 첫 비행을 시작으로 비행 테스트를 거쳐 보잉 767 여객기가 AWACS의 플랫폼으로서 적합하다는 것을 입증하였다.
2호기는 처음부터 전자 장비를 완전하게 장비하고 주로 시스템 개발에 사용되었다.
두 대의 767 AWACS는 모두 194회에 걸친 비행 시험을 통과하였고 1998년 3월 일본에 인도되었다. 3, 4호기는 1999 년도에 일본에 인도되었다. 현재 보잉사는 과거 707 여객기의 군용형인 KC-135 시리즈와 E-3 등을 대체할 기체로 767 여객기를 선정하고 767-200ER과 767-300ER을 베이스로 한 767T/T(공중급유/수송형)를 각국에 제안 중이며 I-8C를 대체할 767, J-STARS를 제안 중이다.
한편 E767의 염가판이자 탑재 레이더가 페이즈드 어레이 형으로 교체된 737여객기형이 등장하여 호주와 터키공군에 채택되었다. 737형은 한국공군에 제안되어 큰 관심을 불러 모아 767형을 대신하여 채택될 가능성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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