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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6 Fighting Falcon

F-16은 제3세대의 대표적인 전투기로서, 최신기술은 적용하여 우수한 공중 기동력과 큰 공격력을 보유하면서도 경량소형의 기체를 실현함으로써 개발 이후 전투기의 설계에 많은 영향을 주었다. 현재까지 약4,000대 이상의 발주를 받았으며 당분간 수출형을 중심으로 추가 발주가 이어질 전망이다.
F-16의 출현 계기는 베트남 전쟁에서 MiG-17/21의 경쾌한 기동력에 애를 먹었던 미 공군이 전쟁의 교훈에 따라 LWF(경략 전투기)계획을 수립하면서였고, 설계 심사는 1972년에 실시되어 2개사를 선정하였으며 제너럴 다이내믹스의 YF-16과 노스롭 YF-17이 각각 2대의 원형기를 제작하였다. 비행 테스트결과 YF-16이 선정되었으며, LWF 계획을 확대 개편하면서 F-16은 베스트셀러로 급부상하게 되었다.
F-16의 성공요인은 신기술을 적극 활용하면서 동시에 F-15 이글과 같은 F100엔진을 채택하여 군수지원 면에서도 장점이 있었기 때문이다.
F-16A는 제공 전투형으로 최초 도입국인 NATO 4개국의 기체는 모두 A형이다. APG-66 펄스도플러 레이더는 룩다운 능력을 가지며 폭격기에 대하여 130km의 탐지능력을 지닌다. 공중전 모드에서도 19km의 추적능력을 가진다.
F-16C는 A형에서 발전된 다목적 전투공격기형으로 수량 면에서 현재 미 공군의 주력 전투기이다. MSIP(Muti-Stage Improvement Program)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자장비의 개선, 정보처리 능력의 강화가 계속되고 있다.
레이더는 APG-66을 개량한 APG-68로 바뀌었으며 탐지능력이 향상되고 동시 다수 목표 처리능력이 추가되어 AIM-120 암람 운용 능력을 보유하게 되었다.
블록 40이후의 기체는 YF-16이 처음으로 실용화했던 플라이 바이 와이어 시스템을 디지털 방식으로 개선하였으며, 계기표시도 F/A-18과 같은 CRT방식이 적용되었다. 또한 무장이 강화됨에 따라 무게 중심이 앞쪽으로 이동하여 수평 미익의 면적이 늘어났으며, 랜턴 포드의 장착이 실현되었다.
C형의 배치는 1984년 후반부터 시작되었다. 한편 A형 중 1981년 11월 이후의 기체는 F-16C에 준하는 개량이 실시되어 F-16A 플러스라고 불린다. 1987년 가을 이후 계약된 기체는 엔진을 F100-PW-200 또는 F110-GE-100으로 강화하였다.
F-16의 외형상 특징은 동체 아래에 설치한 공기흡입구와 대형 스트레이크로서 높은 받음각에서의 비행 시에도 안정적으로 공기를 흡입할 수 있으며, 공기흡입 덕트의 길이가 짧기 때문에 엔진의 효율적하와 중량증가를 방지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주익과 동체를 매끄럽게 연결하는 블랜디드 윙 보디 형식은 천음속, 초음속 비행시 동체와 주익의 간섭으로 생기는 저항을 감소시키고, 구조 중량을 가볍게 해주며, 동체 내부의 연료용량을 증가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동체의 앞쪽에서 주익까지 이어지는 앞전 스트레이크는 높은 받음각에서의 비행능력을 확대시키고, 초음속 비행 시의 저항을 감소시켜준다.
플라이 바이 와이어 조종계통은 사이드 스틱으로 제어하며, 조종사의 스틱 조작과 기체의 비행 상태를 감지하여 컴퓨터가 최적으로 조타각도를 설정한다. 횡조종은 플래퍼런과 수평 미익을 함께 사용한다.
수평미익과 엔진 배기 노즐 사이에 스피드 브레이크가 설치되어 있다. 방향타는 일반적인 형식이며, 앞전 플랩과 플래퍼런은 공중전 플랩 모드 적용시 기체의 각도와 자세, 마하수를 계산하여 자동적으로 위치가 변경된다.
랜딩기어는 3차륜 방식의 단순한 형태이며 휠베이스는 4.60m, 트래드는 2.36m이다. 노즈 랜딩기어는 스티어링이 가능하며 메인 랜딩기어에는 ABS가 장착되어 있다.
하드 포인트는 주익 끝단 AAM 발사대를 포함하여 모두 9군데이며 최대 약 5t의 무장 탑재가 가능하다. 보조연료탱크는 동체아래와 주익 안쪽 등 모두 3개를 장착한다. F-16B/F-16D는 복좌의 전환 훈련형으로 동체 내부의 연료탱크를 17% 축소하고 뒷좌석을 설치하여 A/C형과 동체 길이가 같으며 동일한 전투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미 공군의 1,388대를 시작으로 벨기에, 노르웨이, 덴마크, 네덜란드 등 NATO 4개국 348대, 이스라엘 175대, 이집트 40대, 싱가포르, 포르투갈, 요르단, 그리스, 베네수엘라 24대, 파키스탄 40대, 한국 160대, 터키 160대, 대만 150대 등 세계 각국에서 도입하였으며 최근에는 아랍에미리트 80대, 칠레 공군의 차기 전투기로 선정된 바 있다.
화려하게 등장한 F-16도 개발계획의 수립으로부터 20여년이 경과하였으며, 현재 성능향상을 위한 MLU(Mid Life Update)가 실시중이다. NATO보유기는 레이더의 BVR(Beyond Visual Range)능력 향상, HUD/WAC 미션 컴퓨터의 현대화를 실시하고 있다.
일본의 F-2도 F-16을 베이스로 개발하였다. F-161은 이스라엘에 제안한 항속거리 연장형이며, F-16U는 블록 60형으로 아랍에미리트에 제안한 장거리 공격기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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