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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24는 구형 쌍발 왕복엔진 수송기를 대체하기 위하여 개발된 단거리용 터보프롭 수송기로서 1963년부터 국내선의 주력 기종으로 사용되었다.
동급의 베스트셀러인 포커 F27과 쌍벽을 이루는 AN-24는 여객기형과 함께 화물기형인 AN-247이 개발되었으며 화물기형은 후방동체 아래에 카고도어와 탑재용 호이스트를 장비하였고 탑재화물의 공중투하도 가능하다.
AN-24시리즈의 성공에 힘입어 본격적인 군용 화물수송기로 등장한 AN-26은 1969년에 등장하였다.
AN-24RT의 동력을 높이고 개량한 AN-26은 바닥 면에서 전동 컨베이어를 장비한 화물수송기로서 공중 투하에 효과적이다. AN-26의 가장 큰 개량 포인트는 후방동체 에 로딩램프를 겸한 카고도어를 설치한 점으로 특히 문을 연후 방해가 될 경우 동체 아랫면으로 슬라이딩 식으로 접어 넣을 수가 있다.
엔진은 터보프롭 쌍발로 오른쪽 엔진나셀에 APU겸용의 보조 제트엔진을 달아 STOL성을 높이고 있다.
화물실은 길이 11.5m, 폭 2.4m, 높이1.91m이다. 전방동체의 좌측면에는 공중투하 시 로드매스터가 조준을 할 수 있는 블록창이 마련되어 있다.
1981년에 발표된 AN-26B는 표준 팔레트를 3개까지 탑재하며 최대 페이로드를 5,500kb으로 높인 개량형으로 30분 이내에 여객형, 환자수송형, 공정부대형으로 바꿀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파생형으로는 통신정보수집형 및 소방형이 있다. AN-26은 1,410대가 생산되어 구소련 국내에서 군용/민간용으로 널리 사용 중이며 동구권 국가에도 다수가 수출되었다.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수출한 형은 폭격장비를 장착하기도 하였다. 현재 AN-26은 엔진을 더욱 파워업한 AN-32로 점차 교체되었으며 중국에서는 Y-7이라는 명칭으로 생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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