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명면지



곤명면지

4. 베틀 노래 이팔청춘(二八靑春) 젊은 몸이 무엇이 할 길 없네 금자 한 필 짜자 하니 베틀 이장이 전혀 없네 서울 이라치 올라가 대궐(大闕)짓던 조 대목을 쌍쌍이 빌려 다가 옥(玉) 도끼를 몸에 품고 금 도끼를 몸에 품어 하늘 이라 치 올라서 동(東)쪽으로 뻗은 가지 옥 도끼로 찍어내어 금 도끼로 편 목 처서 굽은 데는 등을 치고 자른 데는 섭을 쳐서 베틀 장만 하였 건만 베 틀 놓을 자리 라곤 둘러 봐도 전(全)혀 없네 수야 한편 둘러 보니 옥남 강이 비었 도다. 옥남 강에 베틀 놓아 베틀 다리 네 다리는 앞 두 다리 높게 고아 뒷 두 다리 낮게 고아 그 가운데 가로 세는 우리 나라 금상(今上)님이 주야(晝夜) 거동(擧動)하올 적에 행차(行次)길이 분명 하오 님이 앉을 앉질개는 자두 영상(領相)앉질개 고 부테라 두른 양(樣)은 삼각산(三角山)의 제일 봉에 허리 안개 두른 듯이 포근 하고 정(情)이 있네 부비 다집 치는 소리 어두 컴컴 빈방 안에 벼락 치는 소리 나네 북이 올 새 드나 듬은 옥남강의 날랜 제비 새끼치고 밥을 물고 드나드는 형국 일세 잉어 대 의 삼 형제는 줄줄히도 늘어 섰고 그 밑의 눌기 대는 홀 애비의 낚시 대네 버거리 라 뛰는 양은 청룡 황룡 모다 설때 백호 날고 뜀이 로다. 찌룩 째룩 용두 머리 앞에 가는 쌍 기러기 뒤에 가는 외 기러기 짝을 찾아 가는듯 다. 굴러 넘는 도토 마리 튕 길사 넘어 간다. 뱁새 한쌍 흐른 양은 억만 군사 진을 처서 화살 쏘는 형국 이오 구비구비 풀어 내어 자로 자로 재어 내어 동네 가새(가위) 다 뭏아서 사박 사박 베어 내어 덕상에 불 밝히니 그 기름 닳는 소리 내 피 닳는 형국 이오.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16-06-23 16:21:17
만족도 조사 민원신청  시장에게 바란다  조직도  공지사항  공고/고시/시험 
페이지 수정요청열기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