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10월의 행사 1) 상달 10월은 예로부터 상달이라 하며 대종교 초삼일은 개천절이다. 초순부터 하순까지 신곡으로 음식을 마련하여 선조의 묘사를 모시고 각 가정에 있어서는 고사(告祀)를 지내는 풍습이 오늘날에도 간혹 볼 수 있다. 2) 날씨 10월 초하룻날 날씨가 따뜻하면 그 해 겨울이 따뜻하다 하는데 이 날 날씨가 따뜻하면 “감투장수가 울고 간다” 할 정도로 겨울 기온이 따뜻하다고 하였다. 3) 성주받이 굿 좋은 날을 택하여 햇곡식ㆍ햇과일로 음식을 차리고 무당을 불러 성주신 앞에 굿을 하고 만사태평을 빌었다. 4) 시사(時祀) 사대(四代)까지는 집 안에서 제사를 모시고 그 이상의 웃대 조상은 10월 중순 좋은 날(요즘은 공휴일을 정일로 하는 집안이 점차 늘어가고 있다.)을 받아서 자손들이 모여 한꺼번에 묘에 가서 제사를 지낸다. 재실이 있는 문중에서는 재실에서 제사(時祀)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