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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7. 7월의 행사   1) 칠석   농촌에서는 틈이 나는 때이므로 밀부침을 부쳐 먹고 명산을 찾아가서 약수를 마시며 멱을 감는다. 이 날은 전설 속에서 견우와 직녀가 오작교를 건너 서로 만나는 날로 농가에서는 으레 비가 오는 날로 꼽는다. 과년한 처녀들은 견우와 직녀성, 두 별을 보고 절을 하면서 바느질 늘기를 기원했다.   2) 쇄서폭의(曬書曝衣)   집안에 있는 옷이나 책을 모두 말리는 풍속인데 이는 여름 장마철의 습기로 좀이 먹기 때문이다.   3) 백중일(百中日)   불교가 융성하던 때에 백 가지 꽃과 과일ㆍ나물을 갖추어 재(齋)를 올리고 불공을 드린데서 생긴 것으로서 이 날은 남녀가 서로 모여 음식을 장만하여 춤추고 노래하며 하루를 즐기는 풍습이 있다. 그리고 이 날 저녁 달밤에 채소ㆍ과일ㆍ술ㆍ밥 등을 차려놓고 죽은 어버이의 혼을 부르기도 하는데 이 날은 백 가지 음식을 해 먹어야 하는 날로서 백 가지 음식의 대용으로 백 가지를 해 먹거나 흰가지가 없을 시에는 가지를 깍아서 희게 만들어 음식을 마련한다.   4) 백중 복숭아   백중날 저녁에 복숭아를 먹으면 살결이 고와진다고 해서 내려온 풍습이다.   5) 처서의 비   더위가 물러나는 날로서 처서날에 비가 오면 농사가 잘 안된다 하며 “십리에 천 섬을 감한다.”라는 말이 있는데 이 때가 되면 벼이삭이 피어오를 시기이기 때문이다.   6) 벌초(伐草)   하순부터 추석 전까지 조상의 묘역을 벌초한다.   7) 두레삼   7월 중순이 되면 한 마을의 부녀자들이 일원(一圓)이 되어 이 집 저 집 돌아가면서 삼 껍질을 벗기거나 삼을 삼으면서 지겨움 없이 길쌈을 하는 부녀자들의 협동노작이다. 그러나 오늘날은 거의 찾아 볼 수 없는 형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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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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