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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양향토사

묵실마을 회관

9. 묵곡리(黙谷里)   묵곡리는 목단ㆍ묵실ㆍ동천 3개 마을로 되어있다.   조선조시대 곤양군 가리면의 지역으로 먹을 만들었다고 하여 먹실 또는 묵실이라 하였는데, 1914년 묵곡리라 하여 곤양면에 편입되었다. 묵실 마을에는 진양 강씨 집성촌으로 홍씨 한 가구를 제외하곤 모두 일족이다.   지방도에서 동천 탱자나무 거리로부터 북쪽으로 한 골짜기를 자리 잡고 있으며, 주민은 부지런하고 협동심이 강하여 밭을 이용하여 전구지를 대량 생산ㆍ판매하며 산을 개간하여 밤나무 수익도 올리고 있다. 그러나 논은 대부분 장포천 주변에 위치하여 강우시는 제방이 붕괴되고 범람하는 일이 많아 주민들을 괴롭히기도 하였다.   묵곡리 북쪽으로 목단마을에는 선덕여왕이 중국으로부터 보내온 목단의 시배지였다고 하며, 북쪽으로 곤명면 성방과 경계를 이루고, 마을 상단 골짜기를 미독골이라 하며 골어귀에는 미독골 소류지(1988년 조성)가 있으며, 미독골 소류지 남쪽으로 한등성이 넘어가 북정골, 여기서 남쪽으로 한등성 넘어서 사립골이고, 옛날에 절이 있었던 절터가 남아 있으며 앞에는 목단 소류지(1985년 조성)가 있다.

목단마을 회관

  북쪽에 있는 제방은 높은 곳에 위치하여 사방을 두루 조망할 수 있으며, 제방ㆍ성방ㆍ문둘방은 천하제일의 길지라 하여 옛부터 지사들의 탐방이 이어졌다고 한다. 제방 산중턱에는 수천명이 자리를 할 수 있다는 동굴 광장이 있다고 전해 오고 있다. 지금도 굴안을 탐색하지 못하고 있으며 굴의 입구에는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여름에는 시원한 바람이 나오고 있다.

동천마을 회관

  도로도 2차선으로 확포장 되고 정기 버스도 다니고 있어서, 교통이 많이 좋아졌다. 산지를 이용해 단감과 밤의 재배 면적이 많이 확장되었으며, 목단마을은 대나무 산지로 널리 알려져 있고, 목단 아래 마을에는 묵곡교회가 건립되어 많은 주민들이 착실한 교인으로 살아가고 있다.   동천 마을은 국도변에 위치하며 환덕ㆍ목단ㆍ묵곡ㆍ검정 사이에 있는 마을로 동천마을 서쪽은 환덕재를 경계하고 있는데 이 곳 산록에는 대한(大旱) 가뭄에도 백옥같은 구천수가 솟아나므로 이 곳에 샘을 설치 백옥샘이라 명명하고 마을명은 곤양군의 동쪽 백옥샘이 있는 마을이라 하여 동천마을로 명명하게 됨.   마을 중심에 고속도로 사천 휴게소가 만들어 졌으며, 한 골짜기에 위로부터 회사 앞까지 한 골로 농경지가 분포되어 있으며, 묵실 들어가는 길목에는 탱자나무가 많아서 탱자나무 거리라 하여 주막도 있었으며, 남쪽으로는 회사마을이 있는데 일본인 구강이가 복덕산 기슭에서 건너편으로 뚝을 조성할 때 이 곳에 회사를 차려 놓고 인부들을 관리하여 이후부터 회사라 불려 졌으며, 회사마을에서 장포천 옆에 총탄을 맞은 비석이 있는데 내용을 보면 “1770년 4월 6일(영조 46년) 이 곳 동천에서 건너편 아방을 건너다닌 다리가(率禮橋) 있어 유실된 것을 보수하였다.”라고 되어 있어 바닷물이 흥사까지 드나들 적에 이 곳에서 아방으로 이 다리를 이용하는 큰 나룻터였다고 생각된다.   1) 지명(地名)   ◦가장골 : 묵실 남쪽 골짜기로 옛날 가매장하던 골짜기.   ◦갓골 : 웃묵실 남쪽 마을.   ◦국정골 : 목단 서쪽 골짜기.   ◦게설 : 부채 앞쪽 남쪽 산인데 산세가 참게딱지 모양으로 형성되어 게설이라 함.   ◦까지방아골 : 묵실 남쪽 골짜기로 디딜방아의 가지처럼 생겼다고 함.   ◦나비등 : 새터 마을 앞산에 있는 등으로 나비가 날개를 치며 동쪽으로 날아가는 모양새라 하는데 일설에는 나비가 목단 꽃에 놀다가 가리본촌 뒤 꽃밭재의 꽃밭으로 날아가는 모양새라고도 함.   ◦미독골(米櫝, 두고리) : 목단마을 상단 골짜기가 쌀을 넣는 독(櫝) 같다하여 미독골이라 함.   ◦부채앞닥 : 진달빗이라고도 하며 동징(東泉)이 북쪽산으로 부채처럼 생겼다고 함.   ◦장성골 : 미독골로 가는 골짜기인데 풍수학적으로 장성이 날 명지로 이름나 있어 이여송이 평지 명산의 맥을 끊었다 함.   ◦새터마을 평지 : 새터마을 뒤에 있는 능선으로 이 능선이 칼로 자른 듯이 동강이 나 있는데, 전설에 의하면 명나라 이여송이 조선에 대명당 자리가 많아 대인이 많이 난다는 소식을 듣고 조선 지도를 펼쳐놓고 붓으로 명당자리의 맥을 끊어버릴 때 동강이 났다고 함.   ◦옹달샘 : 묵실 본동 약샘으로 이 샘의 물이 속병ㆍ피부병 환자들에게 특효가 있다고 하여 많은 환자들이 이 샘을 찾았는데 샘 위에 어느 사람이 묘를 쓰고 난 뒤로 약효가 나지 않는다고 함.   ◦읍네골 : 목단 서쪽 골짜기로 읍내로 가는 길.   ◦장삼골 : 목단 북쪽 골짜기로 옛날 절이 있었다고 하는데 빈대가 많아 장삼을 걸치고 떠났다고 하여 장삼골이라 함.   ◦탱자나무거리 : 동천과 묵실 경계에 있는 길로서 큰 탱자나무가 있었으며, 지금은 남해안 고속도로 사천휴게소가 있다.   ◦황새목들 : 동천 동쪽들로 들 동쪽에 있는 산이 황새목처럼 생겨 황새목이라 하고 그 앞 들을 황새목들이라 한다.   ◦회사마을 : 동천리 남쪽 끝 마을로 제방 축조를 위한 회사(일제시대 동양척식회사 사무실)가 있었던 곳으로 지어진 지명.   ◦방앗골 : 묵실 서남쪽에 있는 골짜기, 모양이 디딜방아 형국이라 함.   ◦불무골(불매골) : 쇠붙이를 달구는데 쓰이는 기구로 이 골에서 쓰였다 하여 붙혀진 이름   ◦짐대거리 : 묵실마을 동북쪽에 위치한 지역(상구더미들 남쪽)으로 배가 드나들며 곡물과 해산물 등의 유통이 이루어진 소포구였다고 함.   ◦질개 : 장포천(긴개).   ◦쇠방아 : 웃묵실, 밭 가운데 있었던 돌로 된 곡식을 갈았던 맷돌 모양의 기구인데 지금은 윗부분은 없어지고 아랫부분만 남아 있다.   ◦동징이 : 동천 마을의 옛 이름(동징이라 불렀음).   ◦먹실(묵실) : 묵실 마을로 조선시대에 이 마을에서 먹을 만들었다 하여 먹실이라 불렀다고 함.   ◦제방골 : 옛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곤명면 성방과 흥사리 문돌방, 제방 이 삼방지에 금소반에 옥젓가락을 얹어 놓은 대명당 자리가 있다고 전함.   ◦용시굴 : 좌청룡 우백호 금반옥저(金盤玉箸)의 명당상부(明堂上部)에 청룡(靑龍)이 살았다고 하는 굴이 있는데 지금도 제방마을 뒷산에는 굴 입구가 있어 여름에는 서늘한 바람이 겨울에는 따뜻한 바람이 나오고 있으나 개발하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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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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