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 첨단 항공 산업의 메카 > 곤양향토사



곤양향토사

제5절 지질과 기후 1. 지질   곤양의 지질 형성은 크게 4단계의 과정을 거친 것으로 보인다. 첫 단계는 해양 충적기에 형성된 지질이다. 오랜 세월동안 육지에서 흘러온 모래 및 흙 등이 쌓여서 판모형의 사암층이 형성된 것으로 보인다. 곤양 비봉내의 흙 중 상당한 두께의 바위층이 일정한 크기와 형태로 형성되어 있음으로 보아 오랜 기간동안 지층의 변동 없이 퇴적이 진행되었음을 알 수 있다. 그 두터운 바위층을 기준으로 하단과 상단의 얇은 판이 층층이 쌓여 비늘형태로 떨어져 나오는 것을 보면 일정 부분 퇴적층이 형성되면서 주기적 기상변동 내지 환경적 영향이 있었으리라 판단된다. 상정의 장삼 벼랑ㆍ비봉내 벼랑ㆍ당천과 솥골 사이의 벼랑ㆍ한월 벼랑 등 여러 바위층에서 떨어져 나온 파편들은 모두 일정한 두께로 나누어지며 주성분은 모래 및 흙 성분이다. 중항리의 벼랑도 마찬가지이다. 이러한 것들은 중생대 마지막 시기인 백악기(약 1억3천6백만년 전에서 6천5백만년전 사이)에 퇴적(堆積)활동으로 이루어졌을 것으로 추정된다. 퇴적암층으로 마동층(馬洞層 : 진주서부에 널리 퍼져있는 암회색(暗灰色)ㆍ석회암층(石灰岩層)ㆍ사암대(砂岩帶))가 곤명 덕천강 유역에서 묵곡리, 환덕리로 삼각형으로 이루어져 있다. 곤양면 중항리에는 흑색 세일 중에 무연탄의 렌즈상 박층(薄層)이 끼어있으나 규모는 적다.   둘째 단계는 지질의 융기이다. 곤양의 산들은 대개 노년형 구릉지형으로 날카롭고 뾰족한 봉우리 및 등선이 없으며 구릉이 완만하다. 이는 지질 융기 이후 오랜 세월동안 풍화되었음을 나타내는 모습이다.   셋째 단계는 화산 폭발로 인한 용암의 분출과 흘러내림이다. 곤양천을 따라 형성된 깎아 낸듯한 단애가 곤명 원전에서 서정 새동네 비봉내 당천바위ㆍ용소덤ㆍ월천고개까지 이어져 있는데 이는 분출된 용암이 이미 융기된 산을 절단하면서 급속하게 흘러내린 흔적으로 보여진다.   넷째 단계는 안정기로서 오늘날의 지형을 갖게 만들었다. 이런 과정을 거친 우리 면의 토양은 모래, 찰흙, 황토로 이루어져 있으며 벼농사를 중심으로 한 곡류 농사 기타 작물재배에 적합한 토성을 지니고 있다. 토성이 좋아서 토양내의 무수한 생명체들도 건강한 모습으로 토양 입단화작용에 기여하고 있다.


담당자
문화체육과 문화예술팀 055-831-2714
최종수정일
2020-07-28 15:51:45
만족도 조사 민원신청  시장에게 바란다  조직도  공지사항  공고/고시/시험 
페이지 수정요청열기

페이지의 내용이나 사용편의성에 만족하시나요?

평가:
닫기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