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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면지

2. 고려시대(高麗時代)   고려에서는 신라의 불교를 그대로 이어받는 한편 왕실의 비호 아래 송(宋)의 영향을 받으면서 독자적인 발달을 이루었다. 태조(太祖)는 불교를 국교(國敎)로 정하고, 이를 국가의 지도 이념으로 사아 연등회(燃燈會)·팔관회(八關會) 등의 연중행사와 승과(僧科)를 제정, 승려의 신분을 귀족(貴族) 이상으로 우대하였다.    이와 같은 태조의 숭불(崇佛)정책은 고려 전반에 걸쳐 계승되어 개경(開京)에 법왕사(法王寺)·왕륜사(王輪寺) 등의 16사(寺)를 비롯하여 봉은사(奉恩寺)·부석사(浮石寺)·석왕사(釋王寺)·영명사(永明寺)등을 건립하였으며, 관촉사 석등·부석사 조사전벽화(祖師殿壁畵)·대흥사의 종(鍾)과 같은 우수한 예술품을 완성하였다. 특히 해인사 <팔만대장경 : 八萬大藏經>의 간행은 우리나라 문화의 대표적인 것으로 고려 호국신앙(護國信仰)의 결정적인 상징이 되었다. 대장경의 조판은 현종(顯宗) 때 거란의 침입을 불력(佛力)으로 격퇴시키려는 염원에서 이룩된 것이다.    불교의 종파에 있어서도 신라를 계승하였으나 말기에는 다소의 분화(分化)를 보게 되어 11종(曹溪宗·摠南宗·天台法師宗·華嚴宗·慈恩宗·中神宗·道門宗·神印宗·南山宗·始興宗·天台疏子宗)이 성립되었으나 그중 화엄·자은·중신·총남·시흥의 5종을 오교(五敎), 조계·천태의 2종을 양종(兩宗)이라 하여 5교·양종의 종파를 이루었다.    고려는 불교를 국교로 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유명한 고승은 많이 배출하지 못하였다. 대각국사(大覺國師) 의천(義天)은 문종(文宗)의 넷째 아들로 송나라에 유학하고 돌아와 교장도감(敎藏都監)을 설치, <속장경 : 續藏經> 4,740권을 간행한 것은 특히 뛰어난 업적이었다. 중기에 와서 지눌(知訥)·수기(守基)·균여(均如) 말기에 나옹(懶翁)·보우(普雨)·보조(普照)·백운(白雲) 등도 고려의 고승으로 떨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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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수정일
2016-06-23 16: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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