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사천시에서 6살짜리 아들을 키우고, 사천시에 직장을 다니는 한 가정의 엄마입니다. 오늘은 우리 사천의 공원을 이용하면서 불편한 점이 있었는데 바로바로 대처를 해주는 공무원을 보고 감동을 받아 이렇게 글을 쓰게되었습니다.
사천은 잘 조성된 공원들이 많아서 일찍 퇴근을 하거나 주말이면 집주변 공원에서 산책하고 운동합니다. 집 바로 옆에 있는 초전공원은 거의 매일 이용하고 한번씩 해안도로변에 있는 공원에 가는데요. 날씨가 좋다보니 공원에서 불법으로 텐트를 치고 음식도 해먹고 하는 사람들이 많이 보였습니다. 그날은 9월 셋째주 토요일 저녁이었어요. 아이와 산책을 하러 나왔는데 초전공원에서 사람들이 캠핑같은 것을 하고 쓰레기도 화장실 근처에 막 버리더라구요. 제가 그사람들한테 말하면 싸울것 같아서 사천시청에 전화를 했더니 남자직원 두명이 나오셔서 캠핑도 철거하라고 하고 쓰레기도 직접 치우고 화장실 청소까지 직접하시더라구요.
이렇게 사소한 전화에도 본인 휴일을 반납하고 즉시 나와서 대처를 하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습니다. 다른 공무원들은 주말에 민원 전화를 하면 업무를 안하는 날이라 빨라도 다음날이나 월요일은 되어야 해결이 되었는데 토요일 저녁에 바로바로 처리가 되는 모습을 보고 사천시 공무원들이 참 적극적으로 일을 한다고 느꼈습니다. 사천시에 깨끗한 공원과 적극적인 공무원이 있어 자부심이 느껴지는 하루였습니다. 이런분들은 꼭 노력에 맞는 대가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사천시에 있는 공원은 주변 지역에서도 많이 찾아오니 앞으로도 잘 관리해주세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