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시골 아버님께서 지병으로 갑자기 돌아가시기 전까지 “농사 직불금”의 현황이나 신청절차, 직접 경작하셨던 토지 소재지 등등의 관련 정보를 전혀 알 수 없는 상태(돌아가시기 전 직불금을 생각할 여유가 전혀 없었음)에서 부산에 있는 근무지 사무실에서 몇몇 연계관공서에 전화 상담으로 여러 시간을 허비하다가 2020.8.14.일 오후 시간에 직접 남양동사무소 정 현석 주무관과 전화접촉을 하게 되었습니다.
방문하기 전에 미리 일목요연하게 설명해 주시던 모습에서 막연하게 대단히 친절하시구나 라고 느꼈지만, 지난 주 8월 18일 화요일 오후시간 직접 동사무소를 방문하고는 정말 놀랐습니다.
전화상으로 친절했던 그 목소리와 행정서류 하나하나를 자세히 설명해 주시고 처리에 도움을 주시는 태도에서 최근 들어 공무원들이 엘리트?집단이라는 것은 알았지만, 참말로 여러 조건이 종합적으로 잘 준비된 모범 공무원이라는 생각에서 여기 칭찬 글을 올립니다.
사실 일반인인 내 개인 입장에서 이런 일들의 서류내용이 이해하기 어려워서가 아니라 행정절차(올해 몫을 어머님만 승계받을 수 있고 상속자들 모두의 동의 절차가 있어야 하고)를 잘 모르기 때문에 어렵고 난해한 일들인데 전혀 문외한이라도 잘 이해되도록 옆에 앉아서 직접 너무 잘 설명해 주셨고 도와줬기 때문입니다. 절차를 도와준것도 고마운데 최종 결과까지 직접 구두로 알려주시는 태도에서 정말 감동을 받았답니다.
더더욱 놀라웠던 사실은 지지난 일요일(2020.8.16) 날도 주민 민원 처리를 위해서 우리 시골 고향인 심포마을을 직접 방문해서 일처리를 위해 사생활도 희생하고 있었던 바로 그 공무원(시골집 주변에서 만났던 그분)이었습니다.
불법 쓰레기 소각을 단속하기 위해 계도용 현수막을 가지고 부착 장소를 직접 물색하고 있었던 바로 그 분이라는 사실이 정말 미끼지 않았던 그분이었던 것입니다. 이분도 사생활이 있을 것인데 일요일근무까지 자원하는 그런 공무원이었네요.
주민을 위해서 불철주야 노력하고 계신 이 분 정말 칭찬하고 싶네요. 해박한 행정지식으로 민원처리가 깔끔해서 고마웠고
휴일도 마다하지 않는 희생정신이 뭇 공무원들의 귀감이 아닐까요? 정현석님 같은 분이 있기에 우리 같은 주민은 편리했고 크게 보면 우리 사회가 아직도 잘 돌아가는 게 아닐까요 거듭 감사했고 고마웠습니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