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어머님이 허리가 많이 아프시다는 전화를 받고 급하게 시댁으로 내려가는 도중,
허리가 아프시다는 어머님을 부축해서 병원에 모시고 갈 자신이 없었습니다.
(어머님이 화장실 가신다고 노인보행기를 짚으시다가 주저앉으시면서 허리를 다치셨나봐요)
그래서 119로 도움을 요청했고 가장가까운 용현면119에서 어머님 댁으로 출동하셨습니다.
어머님은 당시 전기장판에 오래 누워계셔서 열이 38.5도까지 올랐고 가시고자 하시는
세란병원으로 이송될 수 없었습니다. 그래도 그 병원과 가장가까운 진주경상대 병원으로
이송해 주셨고 그사이 열이 36.6도 36.9도로 떨어져 세란병원으로 이송 해 주셨고
무사히 입원절차를 마쳤습니다.
코로나로 인해 소방공무원들이 가장바쁜시기에 일을 한가지 더 더하지 않았나 하는
죄송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머님은 오늘 오전 9시 요추 시술을 무사히 마치고 목요일 퇴원 예정입니다.
바쁘신가운데 침착하게 대응해 주시고 보호자인 저에게 까지 안심하도록
걱정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늘 주민들을 위해 애쓰시는 용현면119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