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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을 말하다

박재삼 선생님 삼천포 사람이다. 삼천포 - 김진한 선생님

작성일
2020-12-06 15:02:16
작성자
박재삼문학관
조회수 :
292
박재삼 선생님 삼천포 사람이다. 삼천포 - 김진한 선생님
박재삼을 말하다.
김진한 전 삼천포여고 교장선생님


박재삼 선생님에 대한 여러가지 추억에 얽힌 이야기를 해달라는 말씀을 듣고
몇 가지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저는 삼천포 중고등학교 출신이라서 박재삼 선생님하고는 한 7년 정도 연배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대선배이기 때문에 사석에서 많이 어울린다든지 하는 그런 기회는 자주 없었고 박재삼 선생님 시인 되고 난 뒤에 일년에 한 번씩 내려오시면 가끔 뵙고 인사를 하는 그런 사이기 때문에 어떤 추억이라든지 아주 재미있는 에피소드 같은것은 별로 없습니다.

저는 사실 중학교 국어선생을 했거든요.
한 가지, 박재삼 선생님의 시가, 가을 한 때라는 시가 나온 적이 있습니다.
근데 그 작가들은 전부 우리가 잘 모르는, 중앙에 계시는 훌륭한 이름들만 나오다가 박재삼 선생은 이 삼천포 고향 출신이라는 걸 생각을 하고

아이들에게 재미있게 수업을 해야되겠다 하는 생각에서 판서를 하면서 아무소리 안하고 작가 박재삼 써놓고 삼천포 동금동 팔포 출신 삼천포 초등학교 졸업 삼천포 고등학교 1회 졸업 이렇게 써놓고 아무말도 안하고 돌아서 있으니까.

아이들이 판서를 하면서 아 저 판서 맞나 아 삼천포, 박재삼 선생님 삼천포 사람이다 삼천포 사람.

아이들이 신기한듯이 이야기를 하면서 수근대다가
어떤 한 아이가 큰 소리로 선생님 저 칠판에 쓴 판서가 맞습니까 그러길래
나는 웃으면서 칠판에 쓰면서 거짓말 쓰고 아닌거 쓰는거 봤나.
사실이야 박재삼 선생은 분명히 삼천포 출신이고 삼천포 초등학교 삼천포 고등학교를 졸업하신 분이야.

대단한 분이지 우리 동네에도 이런 분이 있었다는거
그래 야 좋다하고 아이들은 박수를 치고 난리가 났습니다.

그때만 해도 중앙에 유명한 작가라든지 이런분들 이름만 알지
실제 우리하고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라고 생각할 때였습니다.
그래서 이제 박재삼 선생님에 대해서 얘기 좀 해주세요.
아이들이 막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몇 가지 이야기를 한 것 중에 나도 사실 박재삼 선생하고는 사적으로 큰 인연이 없기 때문에 별 재밌는 얘기를 할 게 없어서 가을 문화제 할 때  백일장 대회에서 심사위원 하셨던 그런 몇 가지 이야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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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0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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