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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삼을 말하다

박재삼 선생님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 오십니다. - 강외숙 문화관광해설사 #2

작성일
2020-12-06 15:01:46
작성자
박재삼문학관
조회수 :
289
박재삼 선생님을 사랑하는 많은 분들이 찾아 오십니다. - 강외숙 문화관광해설사 #2
박재삼을 말하다.
강외숙 사천시 문화관광해설사


박재삼 선생님의 시를 평가를 하는것 보다도
지금 현재 문단에서 평가를 하듯이
가장 슬픈 것을 가장 아름답게 표현했다는 그 말을
저는 가장 좋아합니다.

문학관에 근무를 하다보면 선생님을 알고 계시는 분들이
간혹 몇 분씩 찾아오십니다.

한 삼년 전에 작가 김수영 시인의 동생 한 분이 오셔서
저는 동생인줄 몰랐습니다.
선생님의 흉상을 잡고 막 흐느껴 우시는거예요.

그래서 왜그러나 싶어서 뒷짐을 지고 한참을 기다렸습니다.
알고보니 김수영 작가의 여동생이었습니다.

그러시면서 선생님에 대한 어떤 추억보다도
선생님의 아픈, 병마에 시달리면서 발가락이 썩어서 떨어져나가는 그 모습을 보고 너무 가슴아파했는데
결국 돌아가실 때는 자기가 미국에 있어서 오시지 못했다 그러시면서
몇 해 만에 한국에 들어와서 꼭 삼천포를 찾아보고 싶다해서 왔더니
박재삼 문학관이 있어서 너무 반가워서
두 말도 없이 노산공원을 걸어와서 선생님을 보니 눈물이 난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렇게 문학관에 있다보면 많은 분들이 선생님을 추억하시는 분들이 어떤
연대가 50대 60대 그런 분들이 많이 오십니다.

한 분은 70대 여성분인데, 저기 보면 선생님께서 직접 써놓으신 가훈이 있습니다.
그것을 읽어달라 해서 제가 읽어 드렸더니 또 우시는거예요.
그래서 그런 어떤 슬픔과 한들을 정말 아름답게 표현한 시인은 우리나라에서 박재삼 시인밖에 없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렇게 생각합니다.

또 제가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시는
선생님 시가 한 6,000여편이 있다고 하는데
여기 보이는 첫사랑 그 사람 입니다.

이 첫사랑을 느낄 때 그냥 가슴이 애틋하다 가슴이 뛴다 이렇게만 우리는 느꼈지만 선생님은 어떻게 표현하셨냐면
살랑살랑 햇미역 냄새가 난다.
곧 삼천포 앞바다를 생각하면서 첫사랑을 생각하지 않았나.
그런 느낌들을 잘 표현하셔서 정말 개인적으로 저는 우리나라에서 으뜸가는 서정시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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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09:2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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