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와 전통 그리고 문화의 중심지였던 우리 용현면의 역사를 집약한 용현면 향토사의 발간을 면민을 대표하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려운 여건과 환경에도 불구하고『용현면향토사』발간을 위하여 백방으로 뛰면서 자료를 수집하고 선배 어르신들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면서 집필에 심혈을 기울이신 문인섭 용현조기회 회장님을 비롯한 관계자와 자료제공에 성의와 열의를 보여 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 용현면은 바다를 접하고 있어 해상로의 발달로 선사시대부터 많은 사람이 살았음을 알 수 있고 임진왜란때 선진리성을 중심으로 왜군과의 치열한 전투가 벌어졌던 곳으로 성 내에는 사천해전승첩기념비가 자리하고 성 밖에 위치한 조명군총은 당시의 국난극복사를 알 수 있는 현장으로 남아있는 등 중요한 문화유적이 소재하고 있어 조상들의 기개와 성품을 이어 받아 자손 대대로 살아온 자랑스런 고장입니다. 이번 『용현면향토사』는 이 고장에 배어있는 전통문화의 향기와 뿌리를 찾아 기록으로 남김으로써 과거를 재조명하고 전통문화의 뿌리를 후세에 길이 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에서 참으로 높이 평가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용현면은 이름 그대로 용이 드러나듯이 대망의 새천년이 시작되는 21세기에는 사천시의 중심지역으로 발전해 나갈 무한한 잠재력이 있는 복된 지역으로써 자손만대로 이어나갈 보금자리로 가꾸어야 할 책임과 함께 시민정신으로 지역발전을 위해 최선의 봉사를 다해야 하겠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향토사 발간을 계기로 유구한 역사와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더욱더 화합∙단결하여 보다 살기 좋은 복된 지역으로 만들어 나가는데 귀중한 자료로 활용되기를 바라며 더 나아가 조속한 시일내에 용현면지 발간으로 이어지기를 간절히 기대해 봅니다.   끝으로 용현면 향토사 발간을 위해 애쓰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 드리며 새천년이 펼쳐지는 대망의 2000년에는 우리 용현면과 면민의 앞날에 무궁한 발전과 영광이 있기를 기원드리면서 축간사에 갈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