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의 특징
감은 우리나라 전통적인 과수로서 비타민과 각종 영양소를 많이 함유한 자연 식품으로 일조량과 토질이 좋은 곳에서 생산되는 사천 제일의 농특산물
감은 오랜 역사를 가진 과실로 풍부한 무기전분과 영양소를 가지고 있는 과실이다. 또 칼슘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서 이뇨 작용에도 효과적이다. 감에는 카로틴(비타민 A를 함유한 황적색의 색소)과 비타민 C가 풍부하고, 특히 비타민 C는 귤의 두배나 되는 양을 함유하고 있다. 체내에서는 비타민 A로 변하는 카로틴과 비타민 C의 상승 효과로 몸의 저항력을 높여 주며, 감기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품종 | 에너지 | 수분 | 단백질 | 지질 | 탄수화물(g) | 회분(g) | 무기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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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질 | 섬유소 | 칼슘 | 인 | ||||||
단감 | 54kcal | 82.6% | 0.6g | 0.1g | 14.1g | 1.2g | 0.5g | 13㎎ | 36㎎ |
무기질 | 비타민A | 비타민B | 비타민C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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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 나트륨 | 칼륨 | Retind Equlvalent | 레티놀 | 베타케로틴 | B1 | B2 | 나이아신 | |
0.1㎎ | 2㎎ | 149㎎ | 23 RE | 0㎍ | 139㎍ | 0.03㎍ | 0.03㎍ | 0.3㎍ | 50㎍ |
감의 이용과 의학 및 식품으로서의 가치
감은 옛날부터 한방(漢方)에서 감꼭지를 말려 딸국질에 달여 먹고, 땡감의 즙액은 뱀, 벌, 모기 등에 물린데 바르기도 하였다.
본초비요(本草備要)에서는 감을 깎아 말린 곶감을 자라와 허파의 혈분약으로 사용하였고 기침을 그치게 하며, 숙혈을 없애고, 폐열, 혈토, 반위(구역질), 장품(창자 꼬임)과 치질을 다스리는데 쓰여 왔다.
일본에서도 감나무 잎은 전통적으로 고혈압 치료용으로, 감의 기름은 방부제, 도료, 또는 피부를 부드럽게 하는 화장품으로 이용하였다.
의학적으로 과실 및 감잎의 떫은 맛 성분인 탄닌은 여러 가지 생물학적 활성과 함께 뱀의 독소 및 박테리아 독소를 해독하는 작용, 면역기능 회복작용, 활성산소 제거작용 등을 하며 발암물질의 활성을 낮추는 작용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감잎으로부터 분리한 플라보노이도 성분은 체내에서 고혈압 활성화 효소의 활성을 억제시킨다고 한다.
감 과실은 비타민 A와 비타민 C가 많은 식품으로 일상생활에 필요로 하는 비타민 A와 C의 1일 필요량은 감 1개를 먹으면 충분히 섭취된다.
비타민 C는 과실보다 감나무 잎에서 더 많은데, 감잎으로 만든 차는 비타민 A와 C를 공급하는 건강식품으로서의 가치가 크다.
단감을 재배한 시기는 1920년대 초기부터라 할 것이며, 그때 일본인 <다양>이라는 사람이 정동면 풍정리 옥산(현 삼성항공아파트) 동북쪽에 약 1,000평 규모의 과원을 조성하고 일본에서 도입한 단감의 부유(富有)라는 품종을 재배한 것이 그 효시가 되었다고 한다.
그후 1930년부터 앞에서 말한 수청부락의 최원경씨가 700여 평의 과원을 조성한 것이 계기가 되어 오늘날 본면이 대규모의 과수단지화한 시발점이라 할 것이다. 일본인 <다양>이 조성한 과원은 해방 후 작고한 최병두씨가 관리하다가 노목으로 제거되고 지금은 무논으로 바뀌었다.
한편 단감이 경제성 있는 과수로 본격적인 재배를 시도한 것으로 고읍부락의 문효찬씨이며, 그는 1970년대 초반부터 4000평의 과원을 조성하고 아울러 묘목을 다량생산 보급하면서 이로부터 급격히 재배면적이 확산되어 이른바 단감 붐이 일어났던 것이며, 지금은 최고의 소득작목으로서 뿐 아니라 서부경남 최대의 주산단지로 자리잡게 된 것이다.
현재 재배하고 있는 단감의 품종은 부우가 85% 이상 차지하고 나머지는 서촌(조생종)이 12%, 기타 3%이다.
구분 | 1999~2000년 | 2001년 | 2002년 | 2003년 | 2004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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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량(톤) | 301 | 491 | 555 | 413 | 594 |
금액(천$) | 390 | 571 | 643 | 407 | 672 |
생산단체 | 주 소 | 대표자 | 홈페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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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단감 영농조합 | 사천시 사천읍 수석리 269-10 | 윤갑도 | |
초랑농원 | 사천시 곤양면 중항리 685 | 최덕생 | www.chorangfarm.com |
가람농원 | 사천시 선인리 대경파미르 106동201호 | 이영임 | www.4000garam.co.kr |
사천농원 | 사천시 정동면 예수리 산49 | 박춘옥 | www.4000nongwon.net |
감마루 농원 | 사천시 향촌동 916-9 | 김상수 | www.kammaru.co.kr |
또바기감 농원 | 사천시 곤양면 무고리 63-1 | 정창건 | www.ddobagegam.com |
단감사슴 농장 | 사천시 사천읍 장전리 137-1 | 강기학 | www.saseumdangam.com |
우리나라 고유의 단감은 지리산 남부에 산재되어 있었다는 기록이 있고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1910년경에 도입 된것으로 본격적인 단감의 재배역사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다. 우리나라와 중국에서는 주로 떫은 감나무를 재배하여 건시나 숙시 등으로 가공하여 이용하였지만 일본에서는 생식할 수 있는 단감을 개발하여 오늘날 많은 품종을 보유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