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형 비행기는 주익의 위치에 따라 고익(高翼), 견익(肩翼), 중익(中翼), 저익(低翼)으로 나뉘며, 이외에 펀플라이기라는 고난도 곡예비행용과 날개가 2중으로 된 복엽기가 있다.
흔히 고익기와 견익기는 날개가 무게 중심보다 위쪽에 있어 안정적이기 때문에 입문용으로 사용된다. 저익기와, 복엽기 등은 상대적으로 안정성이 좋지 않아 비행에 익숙해진 후 조종하는 편이다. 연습기(Trainer)는 입문자들이 쉽게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비행특성이 좋게 제작된 비행기로 일반적으로 고익기들이 그러하다. 곡예기(Acrobatic)는 곡예비행을 하기 위해 설계된 비90행기로 대체로 비행기 모양이 날렵하고 기체 상하가 같은 양력을 받을 수 있도록 익형도 대칭으로 된 기종이 많다. 이런 곡예기에는 빠르고 날카로운 비행을 할 수 있는 저익기가 대부분이다. 스케일기는 실제 크기의 비행기를 일정 비율로 축소 시켜 제작한 비행기이다. 축소 구현을 하려다 보니 제작 및 비행에도 상당한 기술을 요구하고 있으며, 비행속도를 계산하여 적용시켜서 실제 비행기와 같은 비행을 구현하기도 한다. 비행기 외부 모양과 조종실 내부, 들어가고 나오는 바퀴, 내비게이션 램프 및 실제 조종사를 축소한 모형을 탑승시키는 등 내부 장식까지 겸하여 실제 비행기와 같게 축소 재현한다. 또 종류나 목적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그 구분이 달라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