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리 뒷산, 이구산 서편 봉우리가 서낭신의 신주를 모셔 놓고 제사를 지내던 서낭당산이며 이 산 꼭대기에 조선 초기에 쌓았다고 전하는 테메식 산성인 성황당 산성의 유지가 남아있는데 이 산성은 1993년 12월 경상남도 문화재 기념물 제132호로 지정 받았다.
이곳은 사천읍과 사천만 더 멀리는 남해와 진주 등지까지 사방이 한눈에 들어오는 이른바 군사적 요충지로서 고대부터 사천의 대표적 성곽이며 사천진의 진성이었고 일명 고읍성이라 불리기도 하였는데 이는 옛 사천의 읍기가 산성에서 불과 2리 떨어진 지금의 고읍리에 있었기 때문이다.
현재는 시 와룡문화제 행사 성화채화지이며 가을이면 산신제가 올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