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전주이씨(全州李氏) 화의군파(和義君派) 초량<草梁>   파조(派祖) 화의군(和議君)의 휘(諱)는 영(瓔)이니 세종(世宗)의 아들이다.   부왕(父王)의 명(命)에 의하여 집현전(集賢殿) 학자(學者)와 더불어 훈민정음(訓民正音) 창제(創製)에 공(功)이 컸으니 당세(當世)에서 문장가(文章家)로 이름 컸다 한다.   단종(端宗) 의 양위(讓位) 상왕시(上王時)에 세조(世祖)에 번의(飜意) 읍소(泣疏)로도 불여의(不如意)되자 수선(受禪)으로 충절직심(忠節直心)으로 신변(身邊)의 박해(迫害)를 감수(甘受)하고 영화(榮華)의 권유(勸誘)를 물리치고 六臣의 의(義)를 숭앙(崇仰)하여 호곡(號哭)으로 항변(抗辨)타가 전라북도 익산(益山)에 유배(流配)되어 현지(現地)에서 몰(沒)하였다 한다.   파조(派祖)에서 8세손 성원(成遠)이 영조(英祖)때 하동(河東) 금양(金陽)에 서 초량(草梁)으로 입주(入住)하였는데 현재 8대(代)에 이르며 손세(孫勢)는 40호가 된다.   곤명(昆明) 거주는 6호이고 그 외는 부산(釜山), 사천(泗川)에 주로 살고 있다.   종손(宗孫)은 15세손 정길(正吉)이며 전면장(前面長) 상화(商和)는 14세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