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 수원백씨(水原白氏) 별좌공파(別坐公派) 정곡<正谷>   원조(遠祖)의 휘(諱)는 우경(宇經)이고 호(號)는 송계(松溪)이다.   중국(中國) 소주(蘇州) 출신으로 당조(唐朝)의 이부상서(史部尙書)였으나 간신(奸臣) 두이기(杜以奇)의 모함(謀陷)을 당(當)하여 동(東)으로 왔으니 이때가 신라(新羅) 신무왕(神武王) 원년(839)이다.   그 후 세보(世譜) 실전(失傳)으로 휘(諱) 창직(昌稷)을 1세(世)로 하였고 고려(高麗) 목종조(穆宗朝)에서 휘(諱)가 수원군(水原君)으로 봉(封)함에 관향(貫鄕)이 수원(水原)으로 정하였다 한다.   16세손 인호(人豪)가 별좌공파(別坐公派) 파조(派祖)이니 이조(李朝) 순조(純祖) 11년에 홍경래(洪景來)가 난(亂)을 일으키자 포의(布衣) 한사(寒士)로 의병(義兵)을 일으켜 싸우다가 순사(殉死)한 충의인(忠義人)이다.   24세손 동준(東俊)이 입곤명(入昆明)하여 정곡리(正谷里) 덕천강(德川江) 수변(水邊)에 마을을 이룩하였으니 세칭(世稱) 백촌(白村)이라 하였다.   28세손 남규(南奎)는 1884년 갑신(甲申) 정변후(政變后) 일본(日本)이 내정(內政)에 간섭(干涉)하자 스스로 의병장(義兵將)이 되어 수십명의 왜병(倭兵)을 사살(射殺)한 용사(勇士)이다.   입곤명(入昆明)후 손세(孫勢)는 30여호(戶)에 이르나 정곡리(正谷里) 거주는 5호이고 문중(門中)대표는 수기(守基)이다. 그 외는 부산 서울 진주에 살며 종손(宗孫)은 29세손 기부(基富)이니 부산에 거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