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C는 Radio Control의 준말로 라디콘이라 부른다.
모형을 무선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그 역사는 제2차 세계대전 이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그 당시에 라디콘은 법률적인 수속절차가 복잡하고, 컨트롤하는 기계의 정밀성이 떨어져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것이 아니었다.
제2차 세계대전 후에 발전을 거쳐 전파로 원격조종을 하는 라디콘이 나오게 된다. 이러한 조종 방법은 직접 운전하는 것과는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장치에 신뢰성이 매우 중요하다. 이러한 이유로 라디콘은 오랜 역사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용적으로 사용되지 못하였다. 근래에 와서야 실용적인 장치가 개발되었고 전기 신호를 기계 신호로 변환하는 장치의 많은 연구가 이루어졌다.
근래의 라디콘 장치는 소형 경량으로 신뢰성이 높은 프로포라는 방식으로 되어있다. 이것은 조종자의 손 움직임과 같게 수신 측 비행기의 가동익과 엔진이 작동한다. 비행기는 좌우방향과 스피드 외에도 상하 방향 컨트롤이 있어야 한다. 라디콘은 초기에 수 마일을 날아가면 주운 사람이 알려서 회수했었으나, 지금은 프로포의 사용과 비행기의 설계 방침의 변화로 안정도보다는 기민한 동작을 원하기 때문에 지면에 격돌하는 경우가 많이 발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