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얼마 전에 벌룡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 박시하 님에게 친절한 응대를 받게 되어
기분 좋은 마음으로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제가 받은 친절한 응대에 대해 말씀을 드리자면
저는 부동산 등기를 위해 농지취득자격증명원 발급을 위해 주민센터에 방문을 했지만
알아보니 해당 증명원은 즉시 발급이 안되고 며칠 후에 수령 가능하다는 안내를 받았습니다.
타지역에 거주하는 저로서는 해당 증명원을 즉시 발급 받아 당일에 사천등기소에 제출을 하려고 했으나
추후에 하루 더 시간을 내어야 한다는 생각에 다소 당황을 하였습니다.
제가 당황하는 모습을 보이자 공무원 박시하 님이 말씀하시길
다시 시간을 내기가 힘드시면 증명서 발급이 완료가 되는대로
본인이 직접 사천등기소에 전달 해드리겠다고 하더군요.
순간 제가 잘못 들었다고 생각했습니다.
본인 업무는 증명원 발급만 해주어도 충분한 일인데
저의 개인사정을 감안하여 본인이 직접 증명원을 사천등기소에 전달 해주겠다고 하는 것이
저에게는 정말이지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요즘처럼 삭막한 사회에 이렇게 마음 따뜻하신 분도 계시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박시하 님이 공무원 이라서 저에게 배려를 해주셨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히 짐작건대 사람 그 자체로 따뜻하신 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공무원으로서 민원인을 위해 당연한 일을 한것 아니냐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있으시겠지만
그 날 박시하 님이 보여주신 배려와 호의는 비즈니스 마인드가 아닌 진심이 담겨 있어 기분 좋았습니다.
다행히 상황이 좋게 풀려 박시하 님이 증명원을 사천등기소에 직접 전달하셔야 되는 일은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심이 담긴 배려에 감사 말씀 전하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박시하 님이 이 글을 보시게 된다면 꼭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저의 고향 사천시 그리고 사천시민을 위해 앞으로도 그 따뜻한 마음 변함 없으시길 작게나마 소망합니다.
덕분에 오랜만에 기분 좋은 하루를 보낼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시장님,
부디 이 글을 벌룡동 행정복지센터 박시하 공무원님이
볼 수 있게 도와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