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념과 비행의 원리

글라이더의 구조

• 01 주날개
• 02 보조날개
• 03 주조정석
• 04 수직안정판
• 05 수정키

글라이더는 동력이 없는 비행기로 일정한 고도를 획득한 상태에서 서서히 하강하면서 비행하는 고정익 항공기이다.

프로펠러나 제트 등의 추력장치가 없고 기체의 주날개에 작용하는 공기력에 의해서만 비행한다. 프로펠러 등의 추력 장치가 없는 글라이더는 비행기와 같이 일정한 속도로 수평 비행을 할 수 없다.

수평면에 대하여 일정한 각도로 활공할 때 글라이더는 일정한 속도로 활공하는데 이 각도를 활공각이라 한다. 활공 중에 글라이더는 동체의 속도와 같은 상대풍을 정면으로 받고 이 바람으로 동체에 활공 방향과 수직 방향인 양력과 활공 방향과 반대 방향으로 작용하는 항력이 발생한다. 동체의 무게중심에 수평면에 수직방향으로 중력이 작용한다. 중력은 활공방향과 같이 앞으로 가려는 전향적인 힘과 아래로 가려는 하향적 힘으로 나뉘어 진다. 전향적인 힘이 항력과 같고, 하향적 힘이 양력과 같을 때 글라이더는 일정한 속도로 활공한다. 활공각은 양력과 항력의 비로 결정되고 그 값은 거리와 높이의 비와 같다.

이러한 양항비와 활공비가 같을 때 글라이더는 일정한 속도로 활공하는 것이고 그 값으로 활공각을 알 수 있다. 기체의 항력은 유도항력과 형상항력으로 이루어진다. 유도항력은 주날개의 종횡비와 관련이 있다. 주날개의 끝부분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에 의해 생기는 유도항력은 주날개 종횡비를 크게 하면 감소시킬 수 있다. 형상항력은 기체의 형상에 영향을 받으며 동체의 단면적을 작게 함으로써 감소시킬 수 있다. 바퀴를 비행 중에 동체 안으로 들어가게 하는 구조도 단면적을 줄이는 방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