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에서 정보 탐색을 목적으로 적국 또는 가상적국의 상황을 엿보는 비행수단인 정찰기는 군용기가 실용화되던 처음부터 존재해왔으며 그에 있어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처음에는 육안 또는 사진촬영에 의존하였으나 최근에는 고도의 광학기기, 전자 장치 등을 사용하고 있다.
보통 24,000m 정도의 고도를 유지하며 시속 마하 3의 속도를 유지하면서도 사진촬영이 가능한 미국의 SR-71이 대표적이다. 또한, 측방 감시 레이더와 야간 정찰용 적외선 탐지기 등 파노라마 식의 카메라를 장착한 미국의 RF-4C와 이에 준하는 성능을 가진 러시아의 YAK-26 망그로브 등이 있다.